웨이좐 드래건스, 24년 만에 대만프로야구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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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좐 드래건스, 24년 만에 대만프로야구 정상

빅스포츠 0 371 2023.11.13 12:20
2023 대만시리즈에서 우승한 웨이좐 드래건스
2023 대만시리즈에서 우승한 웨이좐 드래건스

[웨이잔 드래건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웨이좐 드래건스가 24년 만에 대만프로야구(CPBL) 정상에 올랐다.

웨이좐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몽키스와의 대만시리즈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렸던 웨이좐은 6차전과 7차전을 연거푸 잡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6차전 선발로 나서는 등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한 쉬뤄시가 차지했다.

7차전 데일리 MVP는 2021년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뛴 드루 가뇽이었다. 가뇽은 7차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은 7차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을 확정하는 공을 던졌다.

타이베이타임스는 "웨이좐이 CPBL 정상에 오른 건 2020년 재창단 이후 처음"이라며 "과거 기록까지 살피면 1990년, 1998년, 1999년에 이은 역대 4번째 우승"이라고 전했다.

웨이좐은 1990년 CPBL 원년 멤버였지만, 모기업의 재정난 탓에 1999시즌 우승 뒤 해체했다.

2019년 5월 재창단을 선언한 웨이좐은 2020년을 2군에서 보내고, 2021시즌부터 1군에 재합류했다.

아직 2023년 프로야구가 끝나지 않은 리그는 한국의 KBO리그 단 한 곳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빅리그에 뛰어든 이래 햇수로는 62년, 시즌 참가 횟수로는 63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는 1985년 이후 38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만 웨이좐은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상대로 3승 1패로 앞서, 1승을 추가하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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