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2차전 1번타자' kt 김상수 "포스트시즌에서도 마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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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2차전 1번타자' kt 김상수 "포스트시즌에서도 마법을"

빅스포츠 0 211 2023.11.01 00:22
kt 내야수 김상수
kt 내야수 김상수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상수(33·kt wiz)는 "이적 첫 해 kt에서 마법을 목격했다"고 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마법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6월 5일까지 10위였던 kt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PO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팀 분위기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NC 다이노스와의 PO 2차전이 열리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김상수는 "정규시즌에서 최하위까지 처졌다가 다시 올라오는 동안 우리 팀에 자신감이 퍼졌다"며 "힘들게 PO를 시작했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9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김상수는 2018시즌 종료 뒤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삼성과 3년 최대 18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2022시즌이 끝나고 다시 FA가 된 김상수는 '기회'를 찾아 kt에 둥지를 틀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입대해 내야에 공백이 생긴 kt는 김상수와 4년 29억원에 계약했다.

김상수는 "FA 이적생들은 첫 시즌에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kt가 PO에 직행해 정말 다행이다.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김상수도 kt의 반등을 이끈 주역이었다.

김상수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56타점, 58득점으로 활약했다. 주전 유격수로 내야진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상수가 올 시즌 내내 잘 치고 잘 뛰었다"고 흐뭇해했다.

30일 PO 1차전에서 김상수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 감독은 2차전에도 김상수를 1번 타자로 내세운다.

김상수는 "믿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삼성 시절에 김상수는 포스트시즌 33경기에 출전했고,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11, 2012, 2014년)도 경험했다.

김상수는 "kt 동료들과 마법 같은 가을을 보내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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