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척결'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 새 지도부 구성

뉴스포럼

'부패 척결'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 새 지도부 구성

빅스포츠 0 171 2023.10.17 00:20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당국의 부패 척결 고강도 사정으로 와해한 중국 축구협회가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고 북경청년보가 16일 보도했다.

새로 구성된 중국 축구협회 지도부
새로 구성된 중국 축구협회 지도부

[중국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축구협회 제12기 회원 대표대회가 열려 신임 서기가 취임하고 주석 및 부주석, 비서장(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와 20명의 집행위원회 위원을 새로 선출했다.

신임 축구협회 서기는 축구협회 임원 교체 준비조 조장을 맡았던 리잉촨 체육총국 부국장이 임명됐다.

또 임원 교체 준비조 부조장이었던 쑹카이 랴오닝성 체육국장이 축구협회 주석으로 선출됐고, 위안융칭 등 4명이 부주석으로 뽑혔다.

농구협회 서기 등을 역임한 위안융칭은 비서장을 겸임하게 된다.

새로 선출된 5명의 지도부 가운데 4명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면서 축구협회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고 북경청년보는 전했다.

작년 11월 리톄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체포를 시작으로 중국 축구계에는 대대적인 사정 바람이 불었다.

전현직 주석을 비롯한 축구협회 간부들이 줄줄이 낙마했고, 국가체육총국의 두자오차이 전 부국장도 공직과 당적을 박탈당하는 솽카이(雙開·쌍개) 처분당했다.

체육총국은 지난 4월 리잉촨 부국장을 조장으로 하는 7명의 상주 인력을 파견, 지도부가 전멸한 체육협회를 접수해 업무를 관장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68 '괴물' 홀란 8경기 16골…노르웨이,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 12:21 5
39367 프로야구 SSG 다케다 "한국 팬 열기 인상적"…일본서 통산 66승 야구 12:21 4
39366 애플, 내년부터 MLS 단독 구독 서비스 폐지…애플TV로 통합 축구 12:21 5
39365 LPGA 매슈스, 홀인원으로 람보르기니에 시즌 최종전 출전권까지 골프 12:21 4
39364 솅크, PGA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243번째 출전 대회서 첫 승 골프 12:21 4
39363 이진경,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7차 대회 우승 골프 12:20 3
39362 프로배구 대한항공·도로공사, 막힘 없는 질주…연승 이어갈까 농구&배구 12:20 4
39361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올해의 선수 4연패…시즌 최종전 준우승 골프 12:20 6
39360 희망과 과제 발견한 류지현호…타선은 희망, 제구 문제는 시급 야구 12:20 4
39359 나이지리아,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실패…콩고는 대륙간 PO 진출 축구 12:20 4
39358 여자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 나설 26명 선발…해외파 11명 축구 12:20 4
39357 10㎞ 떨어진 구속으로 유일한 '퍼펙트' 박영현 "구속 안 봤다" 야구 12:20 3
39356 [PGA 최종순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골프 12:20 4
3935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3
39354 프로농구 선두 LG, 2위 정관장에 완승…타마요+마레이 48점(종합) 농구&배구 00:22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