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홀란 골 침묵' 노르웨이 꺾고 유로 2024 본선행 확정

뉴스포럼

스페인, '홀란 골 침묵' 노르웨이 꺾고 유로 2024 본선행 확정

빅스포츠 0 183 2023.10.16 12:21

스코틀랜드·튀르키예도 본선 진출…코소보-이스라엘 경기는 연기

스페인 가비의 골 세리머니
스페인 가비의 골 세리머니

[NTB/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이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운 노르웨이를 격파하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1-0으로 따돌렸다.

이번 예선 6경기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5승 1패를 기록한 스페인은 승점 15를 쌓아 선두에 오르며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5∼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에서 경쟁, 10개 조의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 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바탕이 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한다.

5개 팀으로 구성된 A조에선 스페인과 스코틀랜드가 나란히 6경기 5승 1패로 승점 15를 따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스페인과의 경기에 출전한 홀란(왼쪽)
스페인과의 경기에 출전한 홀란(왼쪽)

[NTB / AFP=연합뉴스]

현재 승점 10으로 3위인 노르웨이는 한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서 승리하더라도 두 팀을 넘어서지 못한다. 4위 조지아가 두 경기를 남겼지만, 현재 승점이 7에 불과해 마찬가지로 스페인과 스코틀랜드를 추월할 수는 없다.

스코틀랜드는 이날 경기가 없었으나 스페인이 노르웨이를 잡아주면서 함께 본선행이 결정됐다.

이날 스페인은 후반 4분 터진 가비(FC바르셀로나)의 선제 결승 골을 잘 지켜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 선두(8골)를 달리는 노르웨이의 홀란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승리 자축하는 튀르키예 선수들
승리 자축하는 튀르키예 선수들

[AFP=연합뉴스]

D조의 튀르키예도 본선 진출권 한 장을 확보했다.

이날 콘야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라트비아를 4-0으로 완파한 튀르키예는 7경기 5승 1무 1패로 승점 16을 획득, 조 1위를 질주했다.

웨일스는 해리 윌슨(풀럼)의 멀티 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어 두 팀이 튀르키예에 이어 나란히 승점 10을 기록, 남은 한 장의 본선 직행 티켓을 두고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E조에선 체코가 페로 제도를 1-0으로 물리치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알바니아(승점 13)에 이어 조 2위(승점 11)에 올랐다.

이날 몰도바와 1-1로 비긴 폴란드가 승점 10으로 뒤를 쫓고 있다.

I조의 루마니아는 안도라를 4-0으로 대파, 이날 벨라루스와 3-3으로 비긴 스위스(승점 15)를 제치고 선두(승점 16)로 도약했다.

이 조에선 이날 코소보와 이스라엘의 경기도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여파로 연기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68 '괴물' 홀란 8경기 16골…노르웨이,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 12:21 5
39367 프로야구 SSG 다케다 "한국 팬 열기 인상적"…일본서 통산 66승 야구 12:21 4
39366 애플, 내년부터 MLS 단독 구독 서비스 폐지…애플TV로 통합 축구 12:21 5
39365 LPGA 매슈스, 홀인원으로 람보르기니에 시즌 최종전 출전권까지 골프 12:21 4
39364 솅크, PGA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243번째 출전 대회서 첫 승 골프 12:21 4
39363 이진경,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7차 대회 우승 골프 12:20 3
39362 프로배구 대한항공·도로공사, 막힘 없는 질주…연승 이어갈까 농구&배구 12:20 4
39361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올해의 선수 4연패…시즌 최종전 준우승 골프 12:20 6
39360 희망과 과제 발견한 류지현호…타선은 희망, 제구 문제는 시급 야구 12:20 4
39359 나이지리아,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실패…콩고는 대륙간 PO 진출 축구 12:20 4
39358 여자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 나설 26명 선발…해외파 11명 축구 12:20 4
39357 10㎞ 떨어진 구속으로 유일한 '퍼펙트' 박영현 "구속 안 봤다" 야구 12:20 3
39356 [PGA 최종순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골프 12:20 4
3935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3
39354 프로농구 선두 LG, 2위 정관장에 완승…타마요+마레이 48점(종합) 농구&배구 00:22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