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NBA 보스턴, 새크라멘토 23점차 승리

뉴스포럼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NBA 보스턴, 새크라멘토 23점차 승리

빅스포츠 0 458 2023.03.22 14:43

'원투펀치' 테이텀·브라운 63점 합작…실책 줄여 후반 완승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잡고 다시 동부콘퍼런스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32-109로 꺾었다.

보스턴은 동부 1위 밀워키 벅스(51승 20패)에 이어 NBA 30팀 중 두 번째로 50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중반까지 동부 선두를 달리던 보스턴은 최근 16연승을 달성한 밀워키의 기세에 밀려 지난달 말 2위로 내려앉았다.

직전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에서 117-118로 석패한 보스턴은 서부의 강호 새크라멘토를 완파하고 분위기 반등에 나서며 밀워키와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시즌 29패째를 당한 새크라멘토(43승)는 서부 3위에 자리했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36점 8리바운드 2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원투펀치를 이루는 제일런 브라운도 27점을 지원했다.

데릭 화이트가 20점 11어시스트 2블록슛을 작성하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마커스 스마트도 17점 7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베테랑 빅맨 앨 호퍼드(11점)까지 보스턴은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6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돌격대장' 디에런 폭스도 18점을 올렸지만 새크라멘토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협력수비로 해리슨 반스를 막는 보스턴 선수들
협력수비로 해리슨 반스를 막는 보스턴 선수들

[AP=연합뉴스]

이날 새크라멘토는 선수들의 슛감만 보면 보스턴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필드골 성공률(48.1%-53.3%), 3점 성공률(38.6%-40.9%)로 새크라멘토가 밀리긴 했지만 근소한 차이였다.

리바운드(42-43) 역시 보스턴과 큰 차이는 없었다.

패인은 실책이었다.

새크라멘토(14개)는 보스턴(5개)의 3배 가까이 되는 실책을 저질렀다.

특히 두 자릿수 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끈 사보니스가 6개 실책을 내며 보스턴에 연신 공격권을 내줬다.

1쿼터를 32-30으로 앞선 새크라멘토는 2쿼터 5개 실책을 저지르며 전반 종료 시점 54-60으로 끌려갔고, 본격적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3쿼터부터 한 번도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 22일 NBA 전적>

올랜도 122-112 워싱턴

애틀랜타 129-107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15-109 브루클린

뉴올리언스 119-84 샌안토니오

보스턴 132-109 새크라멘토

오클라호마시티 101-100 LA 클리퍼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75 22일 KBO리그 고별전에서 호투한 키움 라클란 웰스 역대 최다 '7번째 외국인 선수' 앞둔 프로야구 키움의 난맥상 야구 12:21 0
35774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엠블럼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 8월 30일 박신자컵 개막전서 격돌 농구&배구 12:21 0
35773 이정후의 슬라이딩 캐치 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OPS 0.700도 '위태' 야구 12:21 0
35772 포항 유니폼 입고 드리블하는 기성용 기성용 품자 3연패 위기 몰린 포항, 희망은 '오베르단 복귀' 축구 12:21 0
35771 퍼팅 순서를 기다리는 찰리 우즈. '골프황제' 아빠 응원받고도 찰리 우즈, 컷 탈락 골프 12:21 0
35770 전국 우수 고등·대학 하계리그 '린가드도 다녀갔다' 속초시,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 야구 12:21 0
35769 아들 베넷과 스코티 셰플러. 셰플러 경기는 따분했지만, 디오픈 시청률은 상승 골프 12:21 0
35768 '규격 외 투타 괴물' 폰세와 안현민, MVP 경쟁 '점입가경' 야구 12:20 0
35767 한국프로축구연맹,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도블 K리그' 출시 축구 12:20 0
35766 탬파베이 김하성 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야구 12:20 0
35765 추가골 넣은 이재성 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축구 12:20 0
35764 삼성화재 배구단이 개최한 유소년 블루캠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농구&배구 12:20 0
35763 석진욱 남자 U-21 대표팀 감독의 지시를 듣는 선수들 배구 21세 이하 남녀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12:20 0
35762 단자키 리쿠(왼쪽) 호주에서 뛰는 일본 축구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축구 12:20 0
35761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0: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