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줄부상'에도 5위 굳히기…NC에 역전승하고 '3연승 휘파람'

뉴스포럼

SSG '줄부상'에도 5위 굳히기…NC에 역전승하고 '3연승 휘파람'

빅스포츠 0 170 2023.10.04 00:21
역시
역시 '추추트레인'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 말 2사 2, 3루에서 추신수가 2타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3.10.3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막판 귀중한 3연승을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0-5로 끌려가다가 9-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5위를 굳게 지키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확보를 향해 한발 다가섰다.

경기 초반 SSG는 악재로 가득했다.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SSG 이정범은 1회 권희동의 안타 타구를 수비하다가 무릎을 다쳐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3회까지 안타 8개와 홈런 1개를 두들겨 맞고 5실점(4자책점)을 남긴 채 허리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NC 선발 신민혁에게 가로막혀 4회까지 0-5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SSG는 5회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SSG의 엘리아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3 [email protected]

6번 타자 김성현부터 하재훈, 김민식, 김찬형까지 하위 타선 타자 4명이 연속 4연타를 합창한 것이다.

김성현과 하재훈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SSG는 김민식의 적시타로 1점, 김찬형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만회했다.

오태곤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나와서 3-5로 점수를 좁혔다.

6회에는 최주환의 볼넷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한유섬의 희생플라이, 상대 폭투로 손쉽게 동점을 만들었다.

3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는 김찬형의 3루수 땅볼 때 홈에서 3루 주자를 잡은 NC 포수가 병살타를 위해 1루에 송구했다가 악송구를 저질렀다.

이때 2루 주자 하재훈이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SSG는 8회 터진 하재훈의 시즌 7호 1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점 추가요'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 초 1사 1루에서 NC 권희동이 투런포를 치고 홈인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0.3 [email protected]

NC는 마운드 붕괴로 4연패 늪에 빠졌다.

1회 박건우의 희생플라이와 제이슨 마틴, 권희동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낸 NC는 3회 권희동이 시즌 7호 2점 홈런을 터트려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타선이 얼어붙었고, 실책까지 겹쳐 자멸했다.

NC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박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5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1
39354 프로농구 선두 LG, 2위 정관장에 완승…타마요+마레이 48점(종합) 농구&배구 00:22 1
39353 '오세훈 1골 1도움' 마치다, FC도쿄 꺾고 일왕배 첫 결승 진출 축구 00:22 1
39352 도쿄돔 접수한 kt 안현민, 홈런에 볼넷 3개 "출루에 신경썼는데"(종합) 야구 00:22 1
39351 kt 안현민, 홈런에 볼넷 3개…도쿄돔 집어삼켰다 야구 00:21 1
39350 외조부상 숨기고 홈런포…김주원의 눈물 "모든 것 쏟아부었다"(종합) 야구 00:21 1
39349 우즈 아들, 미국 플로리다주 골프 대회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 골프 00:21 1
39348 한국 야구, 9회말 2사서 김주원 극적 동점포…일본과 7-7 무승부(종합) 야구 00:21 1
39347 2경기 볼넷 21개·밀어내기 4개…제구력 숙제로 받은 한국 야구 야구 00:21 1
39346 평가전을 영화로 만든 김주원…만능 유격수의 한 방 야구 00:21 1
39345 가나전 대비 다시 모인 홍명보호…김승규·이명재는 부상 치료 축구 00:21 1
39344 개막전서 날아오른 '독수리'…BNK 김정은 "반쪽 선수 되기 싫어" 농구&배구 00:21 1
39343 류지현 감독 "모든 선수가 진다는 생각 안 해…가능성 엿봐" 야구 00:21 2
39342 KLPGA 상금왕 홍정민,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원 추가' 골프 00:21 1
39341 송성문, 홈런에 멀티히트·주루센스까지…MLB 쇼케이스 야구 00:20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