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피해' 리버풀, 심판기구에 "VAR 음성 공개하라"

뉴스포럼

'오심 피해' 리버풀, 심판기구에 "VAR 음성 공개하라"

빅스포츠 0 176 2023.10.03 12:21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지난 주말 토트넘전 '오프사이드 오심'과 관련해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 비디오판독(VAR) 음성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PGMOL에 오프사이드 판정과 관련해 심판들이 나눈 음성 기록의 공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3-2024 EPL 7라운드 원정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1-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최악의 오심 사태 속에 개막 7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께 무함마드 살라흐의 침투 패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잡아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다.

득점 직후 비디오판독(VAR) 심판들은 오프사이드 상황을 체크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오프사이드를 인정해 디아스의 득점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심과 VAR 심판 사이에 의사소통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PGMOL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명백한 오심이라고 지적하며 "중대한 심판의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VAR 심판은 주심이 디아스의 골을 득점으로 인정했다고 생각해 '체크가 끝났다'라는 신호를 보냈고, 주심은 이를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맞았다'고 판단해 득점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풀은 2일에도 공식 성명을 통해 "잘못된 VAR으로 인해 스포츠의 본질이 훼손됐다"라고 규탄한 데 이어 심판들의 음성 기록의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PGMOL 역시 리버풀-토트넘전 오심 상황의 음성 기록의 공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33 첫 2연전 연승으로 포트2 굳히기…홍명보호 18일 가나와 격돌 축구 18:20 2
39332 '2승 10패' NBA 서부 최하위 뉴올리언스, 그린 감독 경질 농구&배구 18:20 1
39331 코소보, 북중미 월드컵 PO행 확보…스페인·스위스는 본선 눈앞 축구 12:21 2
39330 솅크·손베리,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12:21 2
39329 프로야구 SSG, 일본 대표팀 출신 투수 다케다 쇼타 영입 야구 12:21 5
39328 김혜성 팀 동료 에르난데스, 팔꿈치 수술…WBC 출전 포기 야구 12:21 5
39327 송성문의 '운수 좋은 날'…"맞자마자 홈런 직감, 많이 배웠다" 야구 12:20 2
39326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7차 결선 우승 골프 12:20 3
39325 프로야구 두산, 김인태 만루 홈런 앞세워 한화와 연습경기 승리 야구 12:20 3
39324 '마치 정근우 돌아온 듯'…신민재, 대표팀 톱타자 2루수 굳히기 야구 12:20 3
39323 북한축구, FIFA U-17 월드컵 16강 진출…일본과 격돌 축구 12:20 2
39322 전인지, LPGA투어 안니카 3R 6언더파…2년 3개월 만의 톱10 도전 골프 12:20 1
39321 골프 전문기자가 펴낸 시집…'사람, 그리움 그 사이로' 발간 골프 12:20 1
39320 한국, U-17 월드컵 32강서 잉글랜드에 0-2 패배…날아간 16강 꿈 축구 00:21 5
39319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