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막내 장현석 "학교 선배 나균안 형이 제일 잘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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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막내 장현석 "학교 선배 나균안 형이 제일 잘 챙겨줘"

빅스포츠 0 189 2023.09.29 00:22

유일한 고교생 장현석은 대표팀 적응 중…"매우 영광스러워"

첫 아시안게임 앞둔 장현석
첫 아시안게임 앞둔 장현석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장현석이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28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막내' 장현석(마산용마고)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입성한 뒤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현석은 28일 대표팀 동료들과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이번 대회가 재밌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내 역할에 관해 말씀해주신 것이 없고, 어떤 위치에서 언제 (마운드에) 올라갈지 모른다"라며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적응은 순조로운 분위기다. 장현석은 "문동주(한화 이글스) 형과 정우영(LG 트윈스), 박영현(kt wiz)형이 잘 해주고, 특히 학교(마산용마고) 선배인 나균안(롯데 자이언츠) 형이 매우 잘 챙겨주고 있다"라며 "모든 형들이 말을 걸어주고 장난도 쳐줘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대표팀 형들은 다들 웃으면서 재밌게 지내는 분위기"라며 "나도 그 분위기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아시안게임 앞둔 장현석
첫 아시안게임 앞둔 장현석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장현석이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28 [email protected]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장현석은 일찌감치 고교 최대어로 꼽혔다.

그는 KBO리그 대신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고, 지난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2천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그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응원을 받은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딘 킴 스카우트 형이 그냥 잘하고 오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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