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노시환∼강백호∼문보경…윤곽 드러난 야구대표팀 중심 타선

뉴스포럼

[아시안게임] 노시환∼강백호∼문보경…윤곽 드러난 야구대표팀 중심 타선

빅스포츠 0 158 2023.09.27 00:21

류중일 감독 "10월 2일 대만전 선발 고민…연습경기와 컨디션 보고 결정"

생각에 잠긴 류중일 감독
생각에 잠긴 류중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도중 생각에 잠겨있다. 2023.9.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타선이 윤곽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어디까지나 점검이 목표인 경기라 상무에 양해를 구하고 경기 진행 방식을 조금씩 바꿨다.

상무 라인업에 대표팀 선수가 몇 명 들어가고, 점수와 무관하게 9회는 승부치기로 치른다.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28일 출국하는 대표팀은 상무와 단 한 판의 연습 경기만 치른다.

다음 달 1일 홍콩과 대회 첫 경기를 벌이기 전까지는 실전 경기 기회가 없다.

따라서 이날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베스트'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화하는 문동주-곽빈
대화하는 문동주-곽빈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문동주와 곽빈이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도중 대화하고 있다. 2023.9.26 [email protected]

이날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형준(포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성윤(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중심 타자는 (노시환∼강백호∼문보경 순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선수 포지션에 따라 (수비는) 유동적일 수는 있다"며 "1루는 문보경이 나갈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노시환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한 차례의 연습 경기라 이날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4명의 선수는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다.

윤동희(우익수)∼김주원(유격수)∼김지찬(2루수)∼김동헌(포수)이 상무 1∼4번 타자다.

투수 기용도 미리 정했다.

대표팀은 곽빈(3이닝)이 선발 투수로 나선 뒤 원태인(2이닝)∼장현석(1이닝)∼정우영(1이닝)∼고우석(1이닝)이 이어 던진다. 9회 승부치기는 박영현(1이닝)이 나선다.

훈련 매진하는 AG 야구대표팀
훈련 매진하는 AG 야구대표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26 [email protected]

상무 팀 투수도 전원 대표팀 선수다.

상무는 문동주(3이닝)∼나균안(2이닝)∼김영규(1이닝)가 던진 뒤 상무 소속 투수가 2이닝을 투구한다. 마지막 9회는 최지민이 승부치기에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2이닝 이상 던지는 선수는 선발 투수 후보다.

류 감독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다음 달 2일 대만과 1라운드 선발이다.

만약 대만과 1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일본을 피할 수 있다.

류 감독은 "일단 선발 후보는 곽빈과 박세웅, 문동주가 있다. 일단은 오늘 던지는 걸 보고 현지에 가서 훈련까지 소화한 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드 운용 계획도 공개했다.

류 감독은 "지금 선발 요원이 5명이다. 단기전이니까 일단 선발 투수는 5∼6회만 틀어막는다. 뒤에는 정우영도 있고 왼손 투수 2명(최지민, 김영규)도 있고 박영현도 있다. 마지막은 고우석도 있으니까 단기전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5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2
39354 프로농구 선두 LG, 2위 정관장에 완승…타마요+마레이 48점(종합) 농구&배구 00:22 2
39353 '오세훈 1골 1도움' 마치다, FC도쿄 꺾고 일왕배 첫 결승 진출 축구 00:22 2
39352 도쿄돔 접수한 kt 안현민, 홈런에 볼넷 3개 "출루에 신경썼는데"(종합) 야구 00:22 3
39351 kt 안현민, 홈런에 볼넷 3개…도쿄돔 집어삼켰다 야구 00:21 2
39350 외조부상 숨기고 홈런포…김주원의 눈물 "모든 것 쏟아부었다"(종합) 야구 00:21 3
39349 우즈 아들, 미국 플로리다주 골프 대회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 골프 00:21 2
39348 한국 야구, 9회말 2사서 김주원 극적 동점포…일본과 7-7 무승부(종합) 야구 00:21 2
39347 2경기 볼넷 21개·밀어내기 4개…제구력 숙제로 받은 한국 야구 야구 00:21 1
39346 평가전을 영화로 만든 김주원…만능 유격수의 한 방 야구 00:21 1
39345 가나전 대비 다시 모인 홍명보호…김승규·이명재는 부상 치료 축구 00:21 1
39344 개막전서 날아오른 '독수리'…BNK 김정은 "반쪽 선수 되기 싫어" 농구&배구 00:21 2
39343 류지현 감독 "모든 선수가 진다는 생각 안 해…가능성 엿봐" 야구 00:21 3
39342 KLPGA 상금왕 홍정민,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원 추가' 골프 00:21 2
39341 송성문, 홈런에 멀티히트·주루센스까지…MLB 쇼케이스 야구 00:20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