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난조' SSG, 선발 로테이션 유지…박종훈은 계속 계투 역할

뉴스포럼

'투수 난조' SSG, 선발 로테이션 유지…박종훈은 계속 계투 역할

빅스포츠 0 106 2023.09.13 00:20
인터뷰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9.12.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최근 선발 투수들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선발 문승원이 8월 이후 평균자책점 9.61, 5선발 오원석이 9.74의 저조한 성적으로 매 경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문승원은 특히 최근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11⅔이닝 동안 14실점 하며 난타당했고, 오원석도 최근 3경기에서 12⅓이닝 동안 1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도 이상한 것 없는 성적이다.

두 선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많진 않지만, 해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 언더스로우 투수 박종훈은 8월 중순까지 선발 한축으로 뛰었고, 2군에서 교정 과정을 거쳐 이달 8일 1군에 합류했다.

복귀 경기인 8일 kt wiz 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마운드 분위기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선발 기회를 다시 줄 수 있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당분간 로테이션에 메스를 들이대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문승원과 오원석은 이제 반등할 때가 됐다"며 "지금은 두 선수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훈은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라서 중간에서 길게 던지면 마운드 전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현재 우리 팀 불펜에 부하가 많이 걸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종훈이 중간에서 길게 던지는 역할을 맡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박종훈 선발 기용 안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운 것은 아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이 계투에서 감을 잡길 바란다"라며 "경기력이 좋아진다면 다시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32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18:20 3
32231 오현규, PK로 2경기 연속골…수적 열세 헹크의 2-0 승리에 쐐기 축구 12:21 5
32230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증명할 게 남은 FA 2년 차" 야구 12:21 5
32229 '동남아축구정상' 김상식 "베트남 누구나 나 알아봐…정말 신기" 축구 12:20 5
32228 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승전가로 후반기 시작 축구 12:20 5
32227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12:20 5
32226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12:20 5
32225 김지수 첫 선발·풀타임…브렌트퍼드는 FA컵서 2부 꼴찌에 덜미 축구 12:20 5
32224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12:20 5
32223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골프 12:20 5
32222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12:20 5
32221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2 10
32220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농구&배구 00:21 10
32219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0:21 10
32218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1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