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첫 관문 앞둔 황선홍 "준비 과정 증명의 자리…이기겠다"

뉴스포럼

파리행 첫 관문 앞둔 황선홍 "준비 과정 증명의 자리…이기겠다"

빅스포츠 0 165 2023.09.06 00:22

6일 카타르와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키르기스스탄·미얀마와 차례로 격돌

황선홍 감독
황선홍 감독 '승리 다짐'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황선홍 감독이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4개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장에는 미얀마 아웅 나잉 감독, 대한민국 황선홍 감독, 카타르 일리디우 발르 감독, 키르기스스탄 아나르베크 오르몸베코프 감독이 참석했다. 2023.9.5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첫 관문을 앞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그간의 준비 과정을 증명해야 할 자리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은 5일 경남 창원의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본선 진출을 이루는 것은 물론, 매번 좋은 경기를 펼치고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 대표팀은 6∼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선다.

이번 예선을 통과해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격인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황선홍호는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르는 셈이다.

이번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경쟁하는데, 6일 오후 8시 첫 경기에서 만날 카타르는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에 이 경기 결과는 조별리그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AFC 아시안컵 예선 4개국 파이팅!
AFC 아시안컵 예선 4개국 파이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4개국 기자회견'에서 각국 감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얀마 아웅 나잉 감독, 대한민국 황선홍 감독, 카타르 일리디우 발르 감독, 키르기스스탄 아나르베크 오르몸베코프 감독. 2023.9.5 [email protected]

황 감독은 "카타르는 U-23 아시안컵 본선의 홈 팀으로, 장기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팀이라 경계 대상이 된다"며 "내일 경기는 중동 축구의 수준을 접할 기회라고도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금은 U-23 아시안컵 본선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는 과정"이라며 "이번 카타르전은 그런 부분을 시험해볼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양 팀 모두 좋은 대결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연령대 선수들이 많이 가 있고, 이적이나 부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K리그 팀 감독님들의 도움 덕분에 인재 풀 안에서 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100% 전력은 아니지만, 결과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다. 내일은 증명해내야 할 자리"라고 힘줘 말했다.

카타르의 일리디우 발르 감독은 "팀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할 시간이 짧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을 알아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일 경기 승리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남다르며, 개인이나 팀 조직 측면에서 여러 가지를 시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카타르에 이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과 만나기에 앞서 6일 오후 4시 미얀마와 격돌을 앞둔 키르기스스탄의 아나르베크 오르몸베코프 감독은 "2주간의 훈련 캠프가 잘 진행됐다. 날씨 적응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잘 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얀마의 아웅 나잉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은 짧았으나 앞서 지역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는 등 준비가 잘 돼 있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31 오현규, PK로 2경기 연속골…수적 열세 헹크의 2-0 승리에 쐐기 축구 12:21 4
32230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증명할 게 남은 FA 2년 차" 야구 12:21 4
32229 '동남아축구정상' 김상식 "베트남 누구나 나 알아봐…정말 신기" 축구 12:20 4
32228 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승전가로 후반기 시작 축구 12:20 4
32227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12:20 3
32226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12:20 4
32225 김지수 첫 선발·풀타임…브렌트퍼드는 FA컵서 2부 꼴찌에 덜미 축구 12:20 4
32224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12:20 3
32223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골프 12:20 4
32222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12:20 3
32221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2 10
32220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농구&배구 00:21 10
32219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0:21 10
32218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1 10
32217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0:21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