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 "윌리엄스, 타격감 안 좋은데 수비까지 문제"

뉴스포럼

최원호 한화 감독 "윌리엄스, 타격감 안 좋은데 수비까지 문제"

빅스포츠 0 112 2023.08.30 00:22

한화 외인 타자 윌리엄스, 타율 0.222에 홈런 4개 '낙제점'

한화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
한화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최원호(50) 감독이 '골칫거리'로 전락한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29)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수비까지 능력이 낮다"는 말로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윌리엄스의 타격감이 올라가면 지명타자로 나갈 것이고, 그마저도 안 된다면 (대타로) 장타를 기대하고 뒤에 나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타격감도 안 좋고, 수비도 안 좋은 선수를 선발로 내보낼 수 없다. 좋으면 안 쓸 이유가 없다. 안 좋으니까 못 쓰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져 순위가 9위까지 처졌다.

6연패 기간에 윌리엄스의 타율은 0.111(18타수 2안타)에 그쳤다.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전임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해 6월 말 총액 40만 달러의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는 오그레디와 '오십보백보'인 처지다.

시즌 중반에 입단한 선수임에도 40만 달러나 받을 만큼 기대가 컸지만, 36경기에서 타율 0.222(144타수 32안타), 4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96으로 부진하다.

여기에 외야 수비까지 흔들리는 터라 안 그래도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한화에 근심을 추가하는 선수가 됐다.

최 감독은 "팀에서 채은성과 노시환, 김태연까지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원래는 득점력을 위해 공격력이 좋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면, 남은 경기에는 수비를 우선으로 두고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한화전은 비로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21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2 7
32220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농구&배구 00:21 6
32219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0:21 7
32218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1 7
32217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0:21 7
32216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0:21 7
32215 [프로농구 수원전적] 삼성 78-63 kt 농구&배구 00:21 7
32214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0:21 7
32213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1 7
32212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0:21 6
32211 [여자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1 4
32210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0:20 7
32209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0:20 7
32208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0-55 KB 농구&배구 00:20 6
32207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0:20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