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1골 2도움' K리그2 안양, 전남 3-1 꺾고 '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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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1골 2도움' K리그2 안양, 전남 3-1 꺾고 '3위로 점프'

빅스포츠 0 234 2023.08.28 00:20

안양 브루노도 1골 1도움 맹활약 '2경기 무승 탈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의 야고(왼쪽)와 주현우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의 야고(왼쪽)와 주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나란히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야고와 브루노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야고와 1골 1도움을 펼친 브루노의 활약 덕분에 3-1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쳤던 안양은 승점 42(42득점)를 기록, 승점이 같아진 경남FC(40득점), 부천FC(34득점), 김포FC(27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서 3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직전 라운드에서 승리를 맛본 전남(승점 37)은 연승을 챙기지 못하고 7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 초반 전남의 강한 공세를 막아낸 안양은 전반 16분 야고의 선제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야고는 브루노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남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안양은 전반 32분 왼쪽 풀백 주현우의 '깜짝' 중앙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추가 골에 성공했다.

전남 진영 중원에서 야고의 패스를 받은 주현우는 재빠르게 전남 골대 앞으로 쇄도한 뒤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 맛을 봤다. 주현우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득점을 기뻐하는 FC안양의 브루노
득점을 기뻐하는 FC안양의 브루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은 후반 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야고의 오른발 크로스에 이은 브루노의 헤더 득점으로 전남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야고는 1골 2도움, 브루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남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발디비아가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득점으로 연결돼 힘겹게 영패를 면했다.

발디비아는 시즌 12호골을 작성하며 득점 선두 조영욱(김천·13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더불어 발비디아는 이번 시즌 K리그2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공격포인트 20개(12골·8도움)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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