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류현진, 효율적이고 제구력 대단해"

뉴스포럼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류현진, 효율적이고 제구력 대단해"

빅스포츠 0 140 2023.08.27 12:21
류현진의 힘찬 투구
류현진의 힘찬 투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노련한 투구로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져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 존 슈나이더(43) 토론토 감독이 다시 엄지를 세웠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2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팀 8-3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 포함 3타점을 수확한 신인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맹타를 앞세운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71승 59패가 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72승 58패)에 1경기 뒤처진 4위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각 리그 와일드카드 3위까지 주어진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려 시즌 막판 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 힘을 보탰다.

슈나이더 감독은 속구 최고 시속이 146㎞에 그치고도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칼날 같은 제구력을 무기 삼아 호투를 펼친 류현진을 칭찬했다.

경기 후 슈나이더 감독은 AP통신을 통해 "류현진은 대단한 선수다. 효율적이고, 제구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느리지만, 정확한 공'이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류현진의 투구에 대한 정확한 묘사다.

이날 류현진은 시속 104㎞짜리 커브로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끝에 '야구 산신령'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 안타 1개와 내야 실책 2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가르시아는 1실점으로 내야진이 초래한 위기를 정리하고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켰다.

프랑코나 감독은 "그들이 무너질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는 한 점만 얻었다. 우리에게는 정말 큰 기회였다"고 돌아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21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2 5
32220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2연패 탈출…도공은 흥국에 또 승리(종합) 농구&배구 00:21 4
32219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0:21 5
32218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1 5
32217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0:21 5
32216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0:21 5
32215 [프로농구 수원전적] 삼성 78-63 kt 농구&배구 00:21 4
32214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0:21 5
32213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1 5
32212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0:21 4
32211 [여자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0:21 3
32210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0:20 4
32209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0:20 5
32208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0-55 KB 농구&배구 00:20 5
32207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0: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