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역전 자유투' 프로농구 LG, 삼성 꺾고 선두 압박

뉴스포럼

'이재도 역전 자유투' 프로농구 LG, 삼성 꺾고 선두 압박

빅스포츠 0 298 2023.03.18 17:18
LG의 이재도
LG의 이재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창원 LG가 최하위 서울 삼성에 짜릿한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LG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7-76으로 따돌렸다.

16일 선두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잡으며 승차를 1.5경기로 만들어 정규리그 1위 경쟁을 안갯속에 빠뜨린 LG는 연승을 수확하며 33승 16패를 쌓았다.

이날 뒤이어 인삼공사가 수원 kt와의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LG는 일단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13승 36패에 그쳤다.

전반 저득점 양상 속에 정희재(10점)와 아셈 마레이(9점)를 앞세운 LG가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 들어 삼성이 리바운드의 우위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비롯된 득점으로 3쿼터 중반 틈을 벌리기 시작한 삼성은 3분여를 남기고는 차민석, 김시래의 외곽포도 잇따라 터지며 48-39로 도망갔다.

3쿼터를 마칠 때 이관희의 3점 플레이로 50-52로 따라붙은 LG는 4쿼터 내내 삼성을 뒤쫓기만 하다가 막판 이재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펼쳤다.

종료 39.6초 전 이정현의 골밑슛으로 삼성이 76-73으로 리드하자 이재도는 33.6초 전 골밑에서 응수하며 한 점 차로 좁혔고, 종료 1.2초 전엔 모스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뒤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그대로 결승 득점이 된 자유투를 포함해 이재도는 양 팀 최다 18점에 어시스트 5개를 곁들여 승리의 주역이 됐고, 정희재가 17점, 마레이가 15점 16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에선 이정현과 차민석이 15점, 모스가 1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3.30 417
33898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30 403
33897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30 400
33896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30 405
3389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662
33894 UCL 16강 대진…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축구 02.22 688
33893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691
33892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644
33891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431
33890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2.22 496
33889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303
33888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00
33887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97
33886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323
33885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29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