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성환 "최대한 승점 많이 쌓아 ACL 올인해볼 것"

뉴스포럼

인천 조성환 "최대한 승점 많이 쌓아 ACL 올인해볼 것"

빅스포츠 0 286 2023.08.26 00:21
인천 조성환 감독
인천 조성환 감독

[촬영 설하은]

(수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 승점 3을 반드시 챙겨 간절한 마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뛰겠다"고 선언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수원FC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FC ACL 플레이오프(PO)에서 베트남 하이퐁FC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친 인천은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무고사, 재르소,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지난 경기 연장전으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가) 오늘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면서도 "가용 범위 내에서 체력을 적절히 안배하도록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이 없는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전술적인 변화나 교체 선수를 통해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인천은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ACL 조 추첨 결과 지난해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일본)를 비롯해 산둥(중국), 카야(필리핀)와 G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조 추첨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일정상으로는 좋은 조 편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CL 본선에 오른 팀들은 모두 자국 최고의 팀이라는 점에서 어느 팀도 만만히 볼 팀도 없고, 이기지 못할 팀도 없다"며 "처음 임하는 만큼 도전하는 자세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처음 선발로 기용된 수비수 김건희에 대해서는 "대한축구협회(FA)컵이나 리그에서의 교체 출전, 전반적인 생활과 훈련, 연습 경기 등을 보면 선발로 나가 자신이 준비했던 걸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고 격려했다.

승점 37을 쌓아 6위에 위치해 있는 팀 성적에 대해서는 "매 경기 승점 3을 무조건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ACL에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해보고 싶은데, 조별 예선 전까지 우선 리그 3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많이 쌓고, ACL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57 유창하게 일본어로 인터뷰한 김서현…"중학교 때부터 독학" 야구 00:21 11
39256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조직력·기량 다 뛰어난 강팀" 축구 00:21 12
39255 프로농구 정관장, DB 꺾고 공동 선두 복귀…오브라이언트 30점 농구&배구 00:21 14
39254 '국민 우익수' 이진영 코치, 대표팀에 '도쿄돔 다이빙 금지령' 야구 00:21 13
39253 손맛 찾은 오브라이언트 "유도훈 감독, '네 플레이' 하라고 해" 농구&배구 00:21 13
39252 이승엽, 요미우리 정식 코치 부임하나…"가족과 상의할 것" 야구 00:21 14
39251 한국야구에 더는 '미지'가 아닌 도쿄돔…"굉장히 편안한 느낌" 야구 00:21 14
39250 '정말 인종차별?'…전북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 K리그 상벌위로 축구 00:21 15
39249 볼리비아전 앞둔 대표팀 '믿을맨' 이재성 "중요한 건 유대감" 축구 00:20 6
39248 프로배구 페퍼, 흥국생명 잡고 2위로 껑충…시마무라 '원맨쇼' 농구&배구 00:20 3
39247 홍명보 "쌓아온 경기력 볼리비아전서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길" 축구 00:20 6
39246 류현진 자선골프대회서 커쇼 사인 유니폼 2천800만원 낙찰 야구 00:20 6
39245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0:20 2
39244 일본 이바라키현 지사 "에어로케이 직항편으로 관광 오세요" 골프 00:20 5
39243 [프로배구 전적] 13일 농구&배구 00: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