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뉴스포럼

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빅스포츠 0 154 2023.08.18 00:22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 5회말 홈런을 친 뒤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9위 삼성 라이온즈가 3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간 베테랑 선발 투수 백정현과 4안타를 몰아친 구자욱을 내세워 1위 LG 트윈스를 잡았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던 백정현은 이날도 6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는 삼성 구자욱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역대 16번째 9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3회말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공략해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준, 김성윤, 구자욱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4회 무사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5회 두 점을 뽑으며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사 이후 나온 상대 팀 2루수 신민재의 포구 실책이 도화선이 됐다.

김성윤이 출루에 성공한 삼성은 후속 타자 구자욱이 흔들린 켈리에게 우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6회말 공격 2사 2루에선 이재현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와 8회에 한 점씩 내주며 4-2로 쫓겼으나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삼자범퇴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9회에 포수 마스크를 쓴 삼성 포수 강민호는 역대 3번째로 2천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켈리는 6이닝 동안 무려 10개 안타를 헌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02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18:20 5
32201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농구&배구 12:20 8
32200 5부리그 팀과 FA컵서 맞붙는 토트넘…양민혁 데뷔전 기회 얻을까 축구 12:20 8
32199 메이저리그 2년 차 맞는 이정후, 미국 출국 날짜 13일로 변경 야구 12:20 8
32198 K리그1 포항, 13일부터 2025시즌 멤버십·예매권 판매 축구 12:20 8
32197 월드시리즈서 수비 방해한 팬들,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야구 12:20 8
32196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12:20 8
32195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0:23 12
32194 프로야구 키움,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주장 송성문 3억원 야구 00:22 13
32193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0:22 11
32192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00:22 11
32191 대한축구협회, 중앙선관위에 회장선거 위탁 실시 가능성 문의 축구 00:22 12
32190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 축구 00:22 11
32189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11
32188 K리그1 광주, 센터백 민상기 영입해 수비 강화 축구 00:22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