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공식 슬로건을 팬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플레이KFA(PlayKFA)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공모 링크를 통해 작성할 수 있다.
응모 문구 글자 수와 제출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문구는 내부 심사와 팬 투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9월 중 플레이KFA SNS에서 공식 발표된다.
당선작은 월드컵 기간 대표팀 훈련 캠프와 숙소를 비롯해 거리응원 현장,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의 응원가와 물품, 대한축구협회 공식 홍보물과 마케팅 상품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 경기 관람 패키지(왕복 항공권·경기 티켓 포함)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축구대표팀 공식 파트너사인 KT에서 갤러시Z플립7을 제공한다.
우수상 1명은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받는다.
장려상 2명에게는 올해 10월 A매치 티켓이 돌아간다.
참가상 5명에게도 책향 디퓨저가 증정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비 더 레즈'(Be the Reds)를 시작으로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2006년),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년), '즐겨라 대한민국'(2014년), '위, 더 레즈'(We, the Reds·2018년), '더 뜨겁게, 더 레즈(The Reds)'(2022년)로 팬 공모를 통해 이어져 응원 열기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