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캠프 출퇴근' SSG 베니지아노 "가족 응원이 내 에너지"(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가족들의 응원 속에 힘차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SG 구단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 베니지아노의 아내 마고와 생후 4개월 된 아들 앤서니 주니어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베니지아노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 세 번째 불펜 투구를 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아내가 베니지아노의 SSG 유니폼 착용 모습을 직접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지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자택이 있는 베니지아노는 스프링캠프 기간 집에서 출퇴근한다.
베니지아노는 "가족이 캠프지에 와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며 "특히 4개월 된 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운드 위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 후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라며 "정서적 안정감 덕분에 팀 적응과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니지아노의 가족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다음 달 말 한국으로 들어와 생활할 예정이다.
아내 마고 씨는 "남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할 것"이라며 "우리 가족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에서 멋지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