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삼성, 70타점 타자들만 5명…이미 시작한 '역할분담'

뉴스포럼

무시무시한 삼성, 70타점 타자들만 5명…이미 시작한 '역할분담'

빅스포츠 0 5 01.16 12: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중심 타자들은 장타, 다른 선수들은 출루·주루에 초점

7㎏ 뺀 류지혁 "우리 팀에 장타자 많아…허슬 플레이 집중"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타선은 무시무시하다.

지난해 70타점 이상을 올린 선수만 5명이 포진한다.

2025시즌 50홈런을 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158타점)를 필두로 구자욱(96타점), 김영웅(72타점), 강민호(71타점)에 '돌아온 이적생' 최형우(86타점)가 가세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지난해 7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 5명 이상을 보유한 구단은 삼성뿐이다.

주변에선 삼성의 파괴력이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못지않다고 평가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구단 신년 인사회에서 취재진에게 우승 경쟁 팀으로 삼성을 꼽으면서 "타선은 우리 팀 이상의 전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사자 군단의 화력은 벌써 다른 팀들의 견제 대상이 되고 있다.

삼성은 타선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체질 개선을 시작했다.

해결 능력을 갖춘 중심 타자들은 장타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하고, 이들에게 '밥상'을 차릴 선수들은 출루에 초점을 맞춘다.

7㎏ 감량한 류지혁
7㎏ 감량한 류지혁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겨울 7㎏을 감량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하위 타선의 핵심인 주전 2루수 류지혁도 변신했다.

그는 최근 식이 조절과 강도 높은 운동으로 약 7㎏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류지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최형우 선배가 합류하면서 우리 팀에 장타를 칠 선수가 많아졌다"며 "내 역할에 관해 고민했고, 홈런보다는 출루와 주루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엔 좀 더 열심히 뛰어다니는 허슬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스프링캠프에선 3㎏ 정도 추가 감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가벼운 몸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건 (7년 전인) 두산 베어스 소속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류지혁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2023년엔 팀 내 가장 많은 22개의 도루에 성공했다.

그가 가벼운 몸으로 출루와 주루에 집중하면 중심 타자들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 출루 능력이 좋은 선수도 많다.

지난 시즌 KBO리그 출루율 전체 2위에 오른 김성윤을 비롯해 김지찬, 이재현 등 테이블세터 역할을 할 선수가 차고 넘친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라인업 결정을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한다.

삼성은 새 시즌 테이블 세터에 김지찬과 김성윤, 중심 타선에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 최형우, 하위 타순에 이재현과 강민호, 류지혁을 배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엔 지난 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친 외야수 박승규, 2024시즌 22홈런을 친 외야수 이성규 등 든든한 백업 선수들도 많다.

삼성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3월 28일에 열리는 2026시즌 개막전을 기다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33 낭만의 KBO…최형우·박석민은 삼성, 박병호·서건창은 키움으로 야구 00:21 5
2732 서건창, 친정팀 키움 깜짝 복귀…연봉 1억2천만원에 사인 야구 00:20 5
2731 다저스, 외야수 터커와 4년 2억4천만달러 계약…WS 3연패 도전 야구 00:20 4
2730 프로야구 두산 홍원기 코치 "기량 훌륭한 어린 선수들 많다" 야구 01.16 9
2729 은퇴한 커쇼, WBC 미국대표팀 합류…브레그먼도 참가 선언 야구 01.16 6
열람중 무시무시한 삼성, 70타점 타자들만 5명…이미 시작한 '역할분담' 야구 01.16 6
2727 프로야구 NC, 24일 미국 애리조나주로 출국…전지훈련 시작 야구 01.16 8
2726 프로야구 울산, 변상권·김도규 등 선발…일본 선수 2명도 합격 야구 01.16 5
2725 삼성 복귀한 최형우, 글러브 들고 전지훈련 출국 "수비도 준비" 야구 01.16 6
2724 한화, 코치진 보직 확정…김기태 퓨처스 타격 총괄 코치 선임 야구 01.16 8
2723 프로야구 KIA 연봉 칼바람…김도영 5억원→2억5천만원 '반토막' 야구 01.16 5
2722 두산 김원형 감독 "많이 이겨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 드리겠다" 야구 01.15 9
2721 MLB 샌디에이고, 블랙 전 감독 고문 영입…마이어스는 코치 선임 야구 01.15 20
2720 좌완 선발 수아레스, MLB 보스턴과 5년 1억3천만달러 계약 야구 01.15 20
2719 2027 야구 프리미어12 출전팀 발표…세계 4위 한국 본선 직행 야구 01.15 1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