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강타자 리조, WBC 출전 숙고…이탈리아 대표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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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강타자 리조, WBC 출전 숙고…이탈리아 대표팀 러브콜

빅스포츠 0 8 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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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뉴욕 양키스에서 뛴 앤서니 리조
2024년 뉴욕 양키스에서 뛴 앤서니 리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은퇴한 강타자 앤서니 리조(36)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숙고 중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야구대표팀 네드 콜레티 단장이 리조에게 대표팀 합류를 요청했고, 리조는 '고민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리조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한 스타 선수다.

MLB 통산 1천7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303홈런, 96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은퇴했다.

통산 MLB 올스타 3차례에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 한 차례, 골드 글러브 4차례를 수상했다.

2016년엔 시카고 컵스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면서 팀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조는 2024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고, 올해 9월 친정팀 컵스가 마련한 은퇴식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리조의 조부모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 이민자이고, 리조는 2013년 이탈리아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출전했다.

WBC는 부모 핏줄에 따라 국가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단장을 역임한 콜레티 이탈리아 대표팀 단장은 최근 미국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에게 대타 역할이라도 좋으니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는 2026 WBC 1라운드 B조에서 미국, 멕시코, 영국, 브라질과 경쟁한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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