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흥국생명, 동반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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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흥국생명, 동반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할까

빅스포츠 0 100 02.19 12:20

대한항공에 진 현대캐피탈, 최소경기 챔프전 직행 희망 남아 있어

흥국생명, 매직넘버 '9'…5경기 남기고 정규리그 1위 확정 가능성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부 '1강'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에서 나란히 최단기간에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할 수 있을까?

18일 대한항공과 1, 2위 맞대결에서 1-3 패배를 당하면서 정규리그 1위 확정 기회를 놓친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단기간으로 챔프전 직행 티켓을 따낼 희망이 여전히 살아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의 시즌 성적표는 25승 4패(승점 73).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8승 11패·승점 55)과 승점 18차여서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에서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승점 3을 보태 승점 76에 도달하면 대한항공이 잔여 7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기대 승점 76으로 같아지더라도 현대캐피탈이 승리 경기 수가 많아 1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6경기를 남기고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면 역대 최단기간 챔프전 직행 기록을 세운다.

앞서 가장 많은 경기를 남기고 챔프전 직행 티켓을 따낸 건 2012-2013시즌의 삼성화재였다.

당시 30경기 체제에서 삼성화재는 현재 현대캐피탈에서 뛰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5경기를 남기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36경기 체제에선 현대캐피탈이 2017-2018시즌 4경기를 남기고 챔프전에 직행한 적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창단 후 6번째 1위를 예약한 상황이다.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 확정 경기] * 한국배구연맹 제공

시즌 팀명 1위 확정 총경기
2005 현대캐피탈 20 20
2005-2006 현대캐피탈 34 35
2006-2007 삼성화재 30 30
2007-2008 삼성화재 32 35
2008-2009 현대캐피탈 35 35
2009-2010 삼성화재 33 36
2010-2011 대한항공 27 30
2011-2012 삼성화재 33 36
2012-2013 삼성화재 25 30
2013-2014 삼성화재 29 30
2014-2015 삼성화재 33 36
2015-2016 현대캐피탈 34 36
2016-2017 대한항공 35 36
2017-2018 현대캐피탈 32 36
2018-2019 대한항공 35 36
2019-2020 우리카드 32 32
2020-2021 대한항공 35 36
2021-2022 대한항공 35 36
2022-2023 대한항공 34 36
2023-2024 대한항공 36 36

여자부 최강 흥국생명도 정규리그 1위 확정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황이다.

스파이크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스파이크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 '은퇴 투어'에 나선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매직넘버는 9.

시즌 24승 5패(승점 70)인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18승 11패·승점 57)에 승점 13이 앞서 있어 잔여 7경기에서 승점 9를 보태면 정규리그 1위에 오른다.

21일 현대건설전에서 3-1 또는 3-0으로 이기고, 25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승리하면 자력으로 챔프전 직행 티켓을 따낸다.

기업은행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 5경기 남긴 상황이어서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한다.

지금까지 최단기간 1위는 2007-2008시즌의 흥국생명과 2010-2011시즌 현대건설의 각각 잔여 4경기였다.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확정 경기] * 한국배구연맹 제공

시즌 팀명 1위 확정 총 경기수
2005-2006 흥국생명 27 28
2006-2007 흥국생명 22 24
2007-2008 흥국생명 24 28
2008-2009 GS칼텍스 26 28
2009-2010 현대건설 26 28
2010-2011 현대건설 20 24
2011-2012 KGC인삼공사 27 30
2012-2013 IBK기업은행 27 30
2013-2014 IBK기업은행 28 30
2014-2015 한국도로공사 28 30
2015-2016 IBK기업은행 28 30
2016-2017 흥국생명 29 30
2017-2018 한국도로공사 29 30
2018-2019 흥국생명 30 30
2019-2020 현대건설 27 27
2020-2021 GS칼텍스 29 30
2021-2022 현대건설 31 31
2022-2023 흥국생명 35 36
2023-2024 현대건설 36 36

흥국생명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현대건설에 3승 1패, 기업은행에 5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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