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뉴스포럼

"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빅스포츠 0 116 06.07 12:20
오수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국민의힘 강철호 부산시의원
국민의힘 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바다와 접한 야구장을 짓는 방안을 이재명 정부에 공식 제안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의원(국민의힘·동1)은 "야구 도시 부산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 북항 야구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부산은 평균 관중 수 1만1천명, 10개 구단 중 팬 충성도 1위 구단이 있는 구도(球都)지만, 1985년 개장한 사직야구장은 시설이 오래돼 시민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가 발표한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은 지난 3월 중앙투자심사에서 국비 미확보 등의 이유로 반려됐는데도 시는 여전히 국비 확보 등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인다"며 "국비 지원 확정이나 민간 투자협약서 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기존 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기업인이 북항에 야구장을 지으면 2천억원을 기부하겠다고 했고, 최동원 기념사업회와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관계자들까지 북항 바닷가 야구장 건립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북항 야구장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고 서둘러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부산시는 입지 타당성과 경제성, 운영 전략을 담은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에 착수해야 하고, 북항 야구장 건립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418 매킬로이·셰플러 다음 메이저 주인공은…US오픈 12일 개막 골프 06.11 70
34417 브라질 월드컵 실패 되새긴 홍명보 "내년 6월 경기력이 핵심" 축구 06.11 59
34416 일본 축구,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인도네시아 6-0 완파 축구 06.11 57
34415 '메이저 전초전' LPGA 마이어 클래식서 최혜진 우승 도전 골프 06.10 88
34414 셀틱 양현준, 13일 '친정' 강원FC 홈 경기 방문…팬 사인회도 축구 06.10 98
34413 프로농구 챔피언 LG,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탈락 농구&배구 06.10 59
34412 서울시 '해치'와 키움 '턱돌이', 콜라보 응원전 펼친다 야구 06.10 86
34411 제주서 14∼16일 전국파크골프대회…1천300여명 참가 골프 06.10 63
34410 K리그2 부천, K리그1 울산에서 공격수 장시영 '임대 영입' 축구 06.10 106
34409 지난해 안타왕 레이예스·홈런왕 데이비슨, 6월 들어 맹폭 야구 06.10 99
34408 토트넘, 프랑크 감독 선임 위해 브렌트퍼드와 협상 시작 축구 06.10 117
34407 한일 프로골프 투어 공동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골프 06.10 55
34406 영덕 풋볼 페스타, 7월 25~28일 경북 영덕군서 개최 축구 06.10 85
34405 JTBC와 갈등 '불꽃야구', 안방서 본다…SBS플러스 생중계 야구 06.10 55
34404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20명 발표…故 유상철 포함 축구 06.10 7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