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 추진…K리그 팀과 2차례 친선전

뉴스포럼

FC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 추진…K리그 팀과 2차례 친선전

빅스포츠 0 83 02.17 12:21
안홍석기자
FC바르셀로나의 지난 1월 수페르코파 우승 세리머니
FC바르셀로나의 지난 1월 수페르코파 우승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올여름 15년 만에 방한해 K리그 팀들과 친선전을 가질 거로 보인다.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가 K리그1 휴식기인 8월 초 아시아투어의 하나로 한국을 찾아 국내 프로축구팀과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디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아시아 투어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구체적 일정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아직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K리그 팀들이 완전히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현재로서는 첫 상대로 FC서울이 유력해 보인다.

성사된다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일을 피해 8월 1일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서울 구단 관계자는 바르셀로나와 친선전 개최 여부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상대를 확정하기 위해 기업구단 2∼3곳과 접촉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도 성사된다면 8월 5∼6일께가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04년과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바르셀로나는 2004년엔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를 치러 0-1로 졌다.

2010년엔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 두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디드라이브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투어에는 라포르타 회장도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디드라이브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일본 등 해외 프로모터가 매치를 제안해온 게 아니라 한국 프로모터가 직접 주도하는 게 특징"이라면서 "바르셀로나가 오는 것은 100% 확정됐으며, 초청비 지급도 끝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674 "이제 가야 해" 만류에도 끝까지 팬에게 사인한 김혜성 야구 02.17 121
33673 K리그 개막전 12골 폭발…이적생 5골·루키 1골 '성공적인 영입' 축구 02.17 120
33672 '이재성 교체출전·홍현석 결장' 마인츠, 하이덴하임에 2-0 승리 축구 02.17 64
33671 우즈의 사모곡 "골프보다 공부 먼저라던 어머니는 내 버팀목" 골프 02.17 69
33670 관악구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개장 축구 02.17 106
33669 다저스 에드먼 "성장해서 다시 만난 김혜성, 반가워!" 야구 02.17 105
33668 박단유, WG투어 2차 대회 우승…27언더파 여자부 최저타 기록 골프 02.17 96
33667 '베츠 특급 배려' 김혜성이 잡아야 끝나는 다저스 수비 훈련 야구 02.17 117
33666 손흥민 '87분+결승골 기점'…토트넘, 맨유 1-0 꺾고 2연승 행진 축구 02.17 96
33665 LIV 골프, 10만명 관중 모은 호주 대회 2031년까지 개최 골프 02.17 97
33664 김혜성, 구단 제의로 타격자세 수정 시작…"아직은 어색해" 야구 02.17 95
33663 오베리,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김시우 24위(종합) 골프 02.17 91
열람중 FC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 추진…K리그 팀과 2차례 친선전 축구 02.17 84
33661 한국야구 향한 이정후의 조언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 아냐" 야구 02.17 64
33660 MLB 올스타 출신 데용, 14억4천만원에 워싱턴과 1년 계약 야구 02.17 10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