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뉴스포럼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빅스포츠 0 117 06.09 00:21

롯데, 6차례 시리즈 만에 '위닝 시리즈' 수확

최고 시속 157㎞ 강속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운 롯데 감보아
최고 시속 157㎞ 강속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운 롯데 감보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의 역투를 앞세워 단독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롯데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34승 28패 3무)는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kt wiz(33승 29패 3무)를 아래로 내려보내고 그 자리를 독차지했다.

또한 롯데는 두산과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고 지난달 17∼18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 3연전(더블헤더 포함) 3연승 이후 6번의 시리즈 만에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따냈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7㎞ 강속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처리하고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감보아는 7회까지 시속 156㎞를 던질 정도로 강력한 체력을 보여줬고, KBO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 '무 장타 허용' 기록도 이어갔다.

타선은 윤동희와 나승엽, 고승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얻었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장두성이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2사 후 전준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2사 후 정훈과 김동혁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두산이 4회 반격에서 김기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가운데 7회 승패가 발렸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김동혁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장두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두산 투수 최지강의 2루 악송구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두산은 7회 반격에서 이유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두산은 9회 무사 1루에서 김인태가 펜스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롯데 우익수 김동혁이 펜스에 부딪혀가며 잡아내는 놀라운 수비로 팀을 살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441 MLB 전체 1순위 유망주 앤서니, 2경기 만에 2타점 2루타 야구 06.11 77
34440 벨트레가 SSG 2군 선수들에게…"간절함이 독이 된 적은 없다" 야구 06.11 32
34439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 골프선수권 다음 달 1일 개막 골프 06.11 36
34438 프로농구 LG, MVP 출신 포인트가드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농구&배구 06.11 45
34437 선발 14연패 못 끊어도…첫 무실점으로 희망 던진 키움 김윤하 야구 06.11 73
34436 넥슨, 프로축구 선수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개최 축구 06.11 30
34435 호주, 사우디 꺾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북한은 '무승' 탈락 축구 06.11 27
34434 골프 경기복 전문 FJ, 여름용 '핫서머 라이크' 출시 골프 06.11 58
34433 손흥민 "아직 토트넘과 1년 남아…어디 가든 최선 다할 것"(종합) 축구 06.11 52
34432 와이스 역투 앞세운 한화, 두산 잡고 1위 LG 반게임 차 추격(종합) 야구 06.11 54
34431 프로농구 컵대회 사라지나…KBL, 비시즌 시범경기 도입 검토 농구&배구 06.11 106
34430 황유나, KLPGA 2부투어서 시즌 3번째 우승…"목표 달성" 골프 06.11 120
34429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6.11 106
34428 10골 손흥민·1천397분 황인범…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주역들 축구 06.11 108
34427 솔라시도CC, 16일부터 야간 라운드 개시 골프 06.11 1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