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축구 '에이스' 배준호 "A대표팀과는 다른 마음…책임 느껴"

뉴스포럼

U-22 축구 '에이스' 배준호 "A대표팀과는 다른 마음…책임 느껴"

빅스포츠 0 80 06.06 00:21
이의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드리블하는 배준호
드리블하는 배준호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U-22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6.5 [email protected]

(용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핵심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이민성 감독이 맡긴 에이스 역할의 무게를 느낀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0-0 무승부)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확실하게 A대표팀에서 경쟁할 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묘 "주장 (이)승원이도 그렇고, 주축 선수로서 이제 팀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위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모든 플레이에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과 U-22 대표팀에서 재회한 배준호는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사령탑의 지적에 대해 "말씀처럼 100% 컨디션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출전 시간을 많이 받을 만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배준호는 이 감독의 지도를 받고 성장했다. 이 감독은 이날 배준호를 전반 45분만 출전시켰다.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던 배준호는 "우리가 3일만 훈련하고 경기를 한 것이니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앞으로 발을 맞춰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호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U-22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이다.

배준호는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은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다 알고 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우승을 향해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지에서 현 소속팀 스토크 시티(잉글랜드)를 떠난다는 관측이 꾸준히 나오는 배준호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 내 목표는 내가 있고 싶은 곳에 있는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배준호는 지난 2일 U-22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서는 "에이전트가 많은 팀과 접촉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어떤 리그나 구단에 가고 싶다기보다는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 팀인지 등 많은 걸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돌파하는 배준호
돌파하는 배준호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U-22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돌파하고 있다. 2025.6.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296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6.07 94
34295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6.07 98
34294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06.07 92
34293 "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야구 06.07 98
34292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6.07 101
34291 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6.07 109
34290 프로농구 FA 이종현, 정관장과 1년 재계약 '보수 총액 1억원' 농구&배구 06.07 93
34289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서 에콰도르와 0-0 무 축구 06.07 108
34288 李대통령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국민께 큰 위로 되길" 축구 06.07 90
34287 대표팀 줄부상에 홀로 남은 허수봉 "좀 더 힘내겠다" 농구&배구 06.07 96
34286 KPGA 김연섭, 생애 첫 홀인원…부산오픈 2R 16번 홀 골프 06.07 111
34285 여자농구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지명(종합) 농구&배구 06.07 100
34284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종합) 축구 06.07 111
34283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6.07 173
34282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 골프 06.07 1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