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선수, 무릎 부상 "수술했던 부위…내일 검사"

뉴스포럼

대한항공 한선수, 무릎 부상 "수술했던 부위…내일 검사"

빅스포츠 0 78 02.19 00:20
김경윤기자

현대캐피탈전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

토스하는 한선수(오른쪽)
토스하는 한선수(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 한선수(39)는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한 뒤 웃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에 첫 승을 거뒀고,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확정도 저지했으나 한선수는 기뻐할 수 없었다.

2세트 경기 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유광우와 교체되면서다.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그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한선수는 "수술했던 부위가 아프다"라며 "근육 문제인지, 연골 문제인지 내일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중 랠리를 하다가 한선수가 무릎을 다친 것 같다"라며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고, 병원 검진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선수의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대한항공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한선수, 유광우 두 명의 세터를 운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유광우 체제로만 경기를 펼친다면 공격이 상대적으로 단조로워질 수 있다.

1985년생인 한선수는 불혹을 바라보는 올 시즌에도 리그 최고의 세터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1일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선 역대 최초 단일팀 5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749 현대캐피탈·흥국생명, 동반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할까 농구&배구 02.19 82
33748 프로야구 한화, 멜버른 캠프 마무리…20일부터 일본서 2차 전훈 야구 02.19 61
33747 SF 멜빈 감독 "이정후, 몸쪽 공에 그렇게 놀라진 않은 듯" 야구 02.19 86
33746 '경민 불패' KB손해보험, 경민대체육관 포스트시즌까지 쓴다 농구&배구 02.19 82
33745 UCL 리그페이즈 9위 아탈란타 잡은 24위 브루게…44세 감독의 힘 축구 02.19 90
33744 이도, 강원 춘천 더플레이어스 골프클럽 운영 골프 02.19 97
33743 LG 장현식, 걷다가 접질려 발목 염좌…뼈는 '이상 무' 야구 02.19 84
33742 LG 오지환이 떠올린 작년 준PO 4차전 '신민재와 끝내기 충돌' 야구 02.19 80
33741 K리그1 포항, 조호르 원정서 2-5 대패…ACLE 16강 진출 실패(종합) 축구 02.19 100
33740 KIA, 미국 1차 캠프 마치고 귀국…20일 오키나와로 출발 야구 02.19 81
33739 경기 후 코트 남은 프로농구 가스공사 사무국장, 제재금 30만원 농구&배구 02.19 52
33738 [AFC축구 전적] 광주 2-2 부리람 축구 02.19 52
33737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2.19 98
33736 '오후성 멀티골' 광주, ACLE 홈 경기서 부리람과 2-2 무승부 축구 02.19 101
33735 [프로배구 전적] 18일 농구&배구 02.19 9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