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스널과 2-2 무승부…EPL 5연패 노리는 맨시티만 웃었다

뉴스포럼

리버풀, 아스널과 2-2 무승부…EPL 5연패 노리는 맨시티만 웃었다

빅스포츠 0 59 10.28 12:21
이의진기자
무함마드 살라흐
무함마드 살라흐

[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리버풀과 아스널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만 나눠 가지면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최고 승자가 됐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9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홈팀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선제 골을 터뜨렸지만 9분 후 리버풀의 간판 센터백 버질 판데이크의 만회 골로 균형을 이뤘다.

아스널은 전반 43분 미켈 메리노가 2-1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지만 뒷심 부족에 울었다.

리버풀의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가 후반 36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득점을 신고하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한 리버풀이 처음으로 거둔 무승부다.

7승 1무 1패의 리버풀(승점 22)은 전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결승 골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잡은 맨시티(7승 2무·승점 23)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로 재편해 2019-2020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역시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5승 3무 1패·승점 18)도 웃지 못했다. 선두 경쟁 중인 두 팀과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승점 91을 쌓은 맨시티와 시즌 막판까지 경쟁했으나 승점 2 차이로 준우승했다.

두 팀이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맨시티를 넘어야 한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EPL 5연패를 향해 시동을 건 맨시티는 명실상부 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된다.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처음이다.

경합하는 아스널과 리버풀 선수들
경합하는 아스널과 리버풀 선수들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942 '정우영 65분' 우니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축구 10.28 54
28941 다저스 감독 "오타니 몸 상태 점점 좋아져…WS 3차전 출장 낙관" 야구 10.28 44
28940 KIA, 1승 추가하면 V12 달성+37년 만에 광주서 우승 세리머니 야구 10.28 43
28939 [위기의 여자축구] ④결격 사유 임원들 버젓이…연맹 행정 체계적으로 쇄신해야(끝) 축구 10.28 59
28938 '9경기서 4패' 맨유, 웨스트햄에 1-2로 져 EPL 14위로 추락 축구 10.28 53
28937 홍성 김태균 야구캠프 성황리 마무리…전현직 KBO 스타들 출동 야구 10.28 45
28936 '이강인 78분' PSG, 마르세유에 3-0 완승…리그 9경기 무패 축구 10.28 55
열람중 리버풀, 아스널과 2-2 무승부…EPL 5연패 노리는 맨시티만 웃었다 축구 10.28 60
28934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골프 10.28 48
28933 손흥민 결장한 토트넘, EPL 하위권 크리스털 팰리스에 0-1 패배 축구 10.28 60
28932 SSG, 일본 가고시마서 유망주 캠프…이율예 등 신인 4명 합류 야구 10.28 45
28931 프로농구 DB, 우승 후보라더니…4연패 당하며 9위 추락 농구&배구 10.28 48
28930 드디어 터진 주민규 vs 영건 양민혁…누가 K리그1 우승 이끌까 축구 10.28 53
28929 김민재, 끝까지 달려 실점 막아내…뮌헨, 보훔에 5-0 완승 축구 10.28 58
28928 황의조, 튀르키예서 리그 3호골…알라니아스포르는 1-2 역전패 축구 10.28 6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