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뉴스포럼

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빅스포츠 0 32 06.30 18: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50호, 51호 우승자가 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임진희와 이소미는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미국 진출 후 첫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따낸 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둘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LPGA 투어에서 역대 한국 국적 선수 우승자는 51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첫 LPGA 투어 우승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협회장이 스텐더드 레지스터에서 달성했다.

이후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본격적인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진출의 선봉에 섰다.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하며 한국 국적 선수 통산 LPGA 투어 200승 금자탑이 세워졌다.

이때까지 한국인 챔피언이 48명이었고, 이후 유해란이 49번째 우승자로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임진희와 이소미가 동시에 50호 챔피언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들의 통산 우승 횟수는 이날 우승까지 더해 217승이 됐다.

이날 이소미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LPGA 투어에서 뛴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 이렇게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됐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057 한 달 못 이긴 울산 vs 상승세 광주…코리아컵 축구 8강 격돌 축구 07.01 24
35056 "스포츠 중계권 담합"…중앙그룹, 공정위에 지상파 3사 제소 축구 07.01 29
35055 PGA 투어 첫 우승 포트기터, 세계랭킹 49위로 도약 골프 07.01 28
35054 힘들었던 2024시즌 '동병상련' 임진희·이소미, LPGA 우승 합작(종합) 골프 07.01 28
35053 이종범, '최강야구' 새 사령탑…"한국 야구 붐 위해 결정" 야구 07.01 21
35052 KLPGA, 9월 제주공항렌트카 드림투어 14차전 개최 골프 07.01 26
35051 [표] 역대 한국인 LPGA 투어 우승자 골프 07.01 28
35050 강원FC, 광주에서 뛰던 브라질 센터백 브루노 영입 축구 07.01 26
35049 '불혹의 슈퍼스타' 제임스, NBA 레이커스와 1년 더 동행 농구&배구 07.01 15
3504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6.30 20
열람중 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골프 06.30 33
35046 PGA 투어에 뜬 새별…장타 치는 젊은 피 포트기터 골프 06.30 38
35045 메시, 'PSG 옛 동료' 비티냐에 주먹질?…스포츠맨십 논란 축구 06.30 30
35044 [PGA 최종순위] 로켓 클래식 골프 06.30 30
35043 EPL 첼시, 공격수 페드루 영입에 합의…"이적료 1천123억원" 축구 06.30 2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