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약속된 공수 플레이…마무리 잘해야"

뉴스포럼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약속된 공수 플레이…마무리 잘해야"

빅스포츠 0 10 01.07 00:22
설하은기자

여자농구 신한은행, 3점포 10방 폭발…삼성생명 맹추격에 진땀승

이시준 감독 대행
이시준 감독 대행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이시준 감독대행이 외곽 공격과 상대 에이스 수비에서 모두 약속한 플레이가 이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6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62로 꺾었다.

신이슬과 이경은이 각각 3점포 4개씩 꽂아 넣는 등 이날 신한은행은 외곽포 10개를 폭발해 상위 팀 삼성생명을 잡아냈다.

신한은행을 지휘하는 이시준 감독대행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이경은과 최이샘의 럭키 슛이 들어간 행운이 있었다. 상위 팀과 매치에선 럭키 슛도 나와야 이긴다"며 "그 외엔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여서 찬스를 내는 등 연습한 장면대로 외곽포가 나왔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상대 팀 에이스인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에 대한 수비도 잘 이뤄졌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대행은 "스미스와 배혜윤에게 득점을 허용하긴 해도, 몸싸움을 하면서 그 선수들을 힘들게 하자고 했다"며 "실제로 3∼4쿼터에선 이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분명히 보였다. 그런 부분이 잘 이행됐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성공률이 좋고 슛 타이밍도 빠른 스미스를 막기 위해 3명이 앞선에서 번갈아 수비했다"며 "스미스에게 페인트존에서는 20점을 줘도 되지만 대신 3점 라인에서만 맞지 말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시준 대행은 4쿼터 종료 1분여 전 11점 차로 앞서다가 삼성생명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고, 결국 3점 차로 겨우 승리한 데 대해서는 자신을 탓했다.

그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라며 "시합을 할수록 내 부족함이 자꾸 드러나는 것 같은데,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경기를 잘 마치는 법을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33 K리그1 광주, 박정인 영입으로 공격진 보강 축구 01.08 10
32032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9
32031 [동아시아농구 전적] 홍콩 이스턴 69-61 kt 농구&배구 01.08 8
32030 'KBO 선배' 김휘집의 조언 "커뮤니티 사이트 많이 보지 마" 야구 01.08 13
32029 정몽규 후보, 축구종합센터 완공 위해 '50억원 기부' 선언 축구 01.07 11
32028 프로야구 삼성, 괌에서 8년 만에 1차 전지 훈련 야구 01.07 12
32027 '카잔의 기적' 윤영선 은퇴…성남FC 유소년 스카우트로 새 출발 축구 01.07 12
32026 MLB 메츠, '원클럽맨' 라이트 등번호 5번 영구결번 야구 01.07 14
32025 LPGA 투어 유해란,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후원 계약 골프 01.07 17
32024 '김민재 45분' 뮌헨, 잘츠부르크와 친선전서 6-0 대승 축구 01.07 12
32023 황희찬, EPL 100경기째 출전…울버햄프턴은 노팅엄에 0-3 완패 축구 01.07 12
32022 다저스 주전 2루수 럭스, 신시내티행…김혜성, 주전 경쟁 청신호 야구 01.07 13
32021 배구협회장에 오한남 회장 단독 입후보…사실상 3선 확정 농구&배구 01.07 9
32020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종합) 야구 01.07 13
32019 KPGA 투어 신인 김현욱,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01.07 1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