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양민혁에 대한 계획 아직은…적응 시간 필요해"

뉴스포럼

토트넘 감독 "양민혁에 대한 계획 아직은…적응 시간 필요해"

빅스포츠 0 18 01.05 00:21
배진남기자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는 양민혁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는 양민혁

(서울=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루키 공격수' 양민혁(18)이 '캡틴' 손흥민(32)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에 계약한 양민혁이 '홋스퍼 웨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지난달 K리그1 강원FC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양민혁은 내년 1월 1일 팀 합류를 앞두고 이번 주 영국에 도착했다. 양민혁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2024.12.21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슈퍼 루키' 양민혁(18)이 새해가 밝으면서 공식적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됐으나 실전 투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일(한국시간)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면서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면서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선배 손흥민의 조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기 있다는 것이 (양민혁에게) 큰 도움이 된다.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그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우리는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고, 그가 적응하는 것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2024년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한 뒤 빼어난 활약으로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했고,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하며 유럽 진출도 예약했다.

지난해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양민혁은 지난달 16일 출국해 토트넘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며 새해 1월 1일 공식 입단을 준비해 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961 '이강인 67분' PSG, AS모나코 꺾고 프랑스 슈퍼컵 '13번째 우승' 축구 01.06 13
31960 [부고] 고강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케팅팀 프로)씨 별세 야구 01.06 13
31959 MLB 워싱턴, 강타자 벨 3년 만에 재영입…88억원에 1년 계약 야구 01.06 14
31958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축구·테니스 교실 수강생 모집 축구 01.06 11
31957 '김상식 매직'에 베트남 열광…"베트남, 동남아축구 우승" 축구 01.06 13
31956 울산서 새 도전 허율 "두 자릿수 득점으로 엠블럼에 별 하나 더" 축구 01.06 9
31955 프로배구 한선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1천만원 기부 농구&배구 01.06 12
3195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김소니아…기량발전상은 이명관 농구&배구 01.06 14
31953 울산, 4연패 준비하러 두바이로…K리그1 겨울 담금질 '스타트!' 축구 01.06 12
31952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위…우승은 마쓰야마 골프 01.06 12
31951 K리그1 울산, 2선 공격수 이희균·왼쪽 풀백 강상우 영입 축구 01.06 7
31950 '디알로 동점골' 맨유, 선두 리버풀과 2-2 무승부…연패 탈출 축구 01.06 6
31949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위…우승은 마쓰야마(종합) 골프 01.06 13
31948 김상식호 베트남 미쓰비시컵 우승…태국에 합계 5-3 승리 축구 01.06 11
31947 '워니 25점' SK, kt 잡고 4연승…LG는 마레이 없이 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06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