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높이에 밀린 한국 여자배구…VNL 첫판 0-3 완패

뉴스포럼

독일 높이에 밀린 한국 여자배구…VNL 첫판 0-3 완패

빅스포츠 0 230 06.05 12:21
경기에 앞서서 국민의례 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경기에 앞서서 국민의례 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잔류를 목표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신체 조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세계 35위)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VNL 1주 차 1차전에서 독일(세계 12위)에 세트 점수 0-3(17-25 15-25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를 면해야 VNL에 잔류할 수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태국을 잡고 국제대회 30연패에서 벗어났고 프랑스전에서도 이겨 2승으로 16개국 가운데 15위로 마쳤다.

세대교체에 한창인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 3∼4승을 거두고 내년에도 VNL에서 계속 경쟁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이날 한국은 독일의 압도적인 높이에 고전했다.

이선우의 밀어 넣기 시도
이선우의 밀어 넣기 시도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격 득점은 31-34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범실 역시 16-15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1-18로 완전히 밀린 팀 블로킹에서 승패가 갈렸다.

독일 대표팀 주장이자 미들 블로커 카밀라 바이첼은 195㎝의 신장을 앞세워 양 팀 최다 16득점에 혼자서만 블로킹 8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한 신장 190㎝의 마리 쇨첼은 13득점에 블로킹 6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육서영(IBK기업은행)이 7득점으로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이선우(정관장)는 6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6일 세계 여자배구 랭킹 1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254 김영권 "클럽월드컵, 월드컵만큼 큰 대회…K리그 저력 알리겠다" 축구 06.06 93
34253 LPGA투어 루시 리, 투어 병행하면서 아이비리그 유펜 졸업 골프 06.06 94
34252 KLPGA 상금·대상 포인트 선두 이예원 "올해 목표는 4승 이상" 골프 06.06 199
34251 윤재석·최석현, U-22 대표팀 하차…클럽 WC 출전차 소속팀 복귀 축구 06.06 87
34250 골프 전문 여행사 자이언트골프, 박민지 등 선수 5명 후원 골프 06.06 98
34249 U-22 대표팀 데뷔전은 '0-0'…이민성 감독 "속도 끌어올려야" 축구 06.06 86
34248 '2⅓이닝 세이브' 삼성 이호성 "내가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야구 06.06 86
34247 U-22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 데뷔전서 호주와 0-0 무승부 축구 06.06 92
34246 U-22 축구 '에이스' 배준호 "A대표팀과는 다른 마음…책임 느껴" 축구 06.06 74
34245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6.06 97
34244 '번아웃' 고백한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첫날 단독 선두(종합) 골프 06.06 95
34243 '전력 질주 결승타' 구자욱 "기본 지켰죠…안 맞으면 뛰기라도" 야구 06.06 86
34242 김민석, 연장 10회 끝내기…조성환 감독대행의 두산 4연패 탈출(종합) 야구 06.06 86
3424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6.06 92
34240 '번아웃' 고백한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첫날 6언더파 골프 06.06 9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