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뉴스포럼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빅스포츠 0 463 02.22 00:20
김동찬기자
시범 경기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
시범 경기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김혜성이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선발 2루수로 출전했다.

공격에서는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잡혔고 4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수비 때 교체된 김혜성은 수비에서 두 차례 타구를 아웃 카운트로 연결하며 비교적 무난한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두 타석 모두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며 첫 타석에서 6구, 두 번째 타석은 7구까지 투수와 대결했다.

수비하는 김혜성
수비하는 김혜성

[AP=연합뉴스]

경기에서는 4-12로 다저스가 패한 가운데 김혜성은 8회가 진행될 때 현지 중계팀과 인터뷰를 통해 "아쉬운 점도 있고, 설렘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좋았던 것 같다"고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구속이 전체적으로 (KBO리그보다) 조금씩 빨랐고, 수비에서 팀플레이를 하는 동선이 조금 헷갈렸다"고 국내에서 뛰던 때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김혜성은 "분위기는 (동료 선수들이) 항상 좋게 해줘서 적응하는데 문제없다"며 "적응 말고 실력으로 증명해서 다저스타디움에서(열리는 정규리그 때)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저스는 22일 시카고 컵스와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905 프로농구 삼성, 베테랑 가드 한호빈·포워드 이근휘 FA영입 농구&배구 05.27 64
33904 [부고] 민학수(조선일보 스포츠 전문기자)씨 장인상 골프 05.27 23
33903 2025년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27일부터 팬 투표 축구 05.27 67
33902 '왼손 파이어볼러' 롯데 감보아, 27일 삼성 상대로 KBO 데뷔전 야구 05.27 18
33901 김연경, 배구 감독으로 변신한다…MBC 배구 예능프로그램 출격 농구&배구 05.27 53
33900 경북관광공사 "안동 숙박시설 이용하면 레이크골프장 할인" 골프 05.27 62
338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3.30 628
33898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30 610
33897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30 609
33896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30 610
3389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882
33894 UCL 16강 대진…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축구 02.22 882
33893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963
33892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844
33891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55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