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뉴스포럼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빅스포츠 0 67 06.12 12: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팀 두 번째 골 넣는 이강인
팀 두 번째 골 넣는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배경으로 대표팀 선수단과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인사 글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나서인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SNS 글에서 "어제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 결과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 밝히는 이강인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 밝히는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이어 "저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팬 여러분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한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되어 그에 걸맞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항상 믿어왔다"라고도 썼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이강인은 쿠웨이트전 직후에는 작심한 듯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그리고 올해 '4선'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 등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나선 이강인은 "감독님과 축구협회에 대해 공격으로 일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축구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저희의 '보스'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너무 비판만 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568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6.16 116
34567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종합) 골프 06.16 39
34566 프로야구 삼성, 천적 쿠에바스에 또 완패 '왜 우리만 갖고 그래' 야구 06.15 54
34565 [게시판] 제주항공, 제주SK FC와 남방큰돌고래 보호 해양정화 활동 축구 06.15 96
34564 김시우, US오픈 골프 3R 공동 29위…4언더파 번스 단독 선두 골프 06.15 89
34563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06.15 95
34562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축구 06.15 47
34561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06.15 64
34560 '입국 거부' 보카 주니어스 코스타, 특별비자로 클럽월드컵 출전 축구 06.15 48
34559 야구 경기일 주변 상권 매출 90% 뛰어…치킨전문점·편의점 훨훨 야구 06.15 106
34558 김시우, US오픈 골프 3R 공동 29위…4언더파 번스 단독 선두(종합) 골프 06.15 42
34557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06.15 36
34556 '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종합) 야구 06.15 48
34555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6.15 125
34554 모따 두 차례 고공폭격에 K리그1 안양은 시즌 첫 역전승 축구 06.15 1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