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정 PGA 투어 선수 캐디, 마약 전달 전과 탓에 비자 거부

뉴스포럼

영국 원정 PGA 투어 선수 캐디, 마약 전달 전과 탓에 비자 거부

빅스포츠 0 114 07.09 12: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기를 마치고 잉글리시와 악수하는 라슨.
경기를 마치고 잉글리시와 악수하는 라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9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과 디오픈 등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전담 캐디 없이 치르게 됐다.

잉글리시의 전담 캐디인 에릭 라슨은 영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영국으로 건너가지 못했다고 AP가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라슨은 30년 전 친구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가 검거돼 무려 징역 10년 3개월 형을 언도받은 전력 때문에 영국 입국 비자 신청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12개월 이상 복역한 전과가 있는 외국인에게는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고 한다.

라슨은 2006년 풀려났고 앤서니 김, 제프 오버턴 등의 캐디로 일하다 8년 전부터 잉글리시의 백을 맡아왔다.

라슨이 영국 입국 비자가 거부되자 잉글리시의 부탁을 받은 주영 미국대사관과 디오픈을 주관하는 R&A, 그리고 라슨이 운영하는 자선재단까지 나서서 영국 정부에 탄원서를 보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라슨이 동행하지 못하자 잉글리시는 10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는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의 캐디인 조 에터를 임시 캐디로 고용했다.

톰프슨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475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7.14 37
35474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7.14 28
35473 [농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84-69 일본 농구&배구 07.14 55
35472 KLPGA 시즌 2승 방신실 "하반기 메이저 우승이 목표" 골프 07.14 59
35471 경기력에 투지도 만점…한일전 코트 지배한 '에이스' 이현중 농구&배구 07.14 56
35470 '이현중 19점' 한국 남자농구, 일본 15점차 격파…평가전 2연승 농구&배구 07.14 53
35469 한일전 2연승 지휘한 안준호 "굶주린 늑대군단처럼 싸우라 했다" 농구&배구 07.14 57
35468 일본과도 비긴 신상우 감독 "노련미+체력으로 끝까지 따라가" 축구 07.14 62
35467 '일본전 동점골' 19세 정다빈 "아직 언니들에게 배울 게 많아요" 축구 07.14 55
35466 '정다빈 동점골' 한국, 일본과 1-1…동아시안컵 2연속 무승부 축구 07.14 57
35465 [최종순위]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 07.14 61
35464 중국, 동아시안컵축구 여자부서 대만에 4-2 승리…1승 1무 축구 07.14 57
35463 '18번 홀의 기적' 그레이스 김, 에비앙 챔피언십서 메이저 우승 골프 07.14 35
35462 [E-1 챔피언십 전적] 한국 1-1 일본 축구 07.14 27
35461 고우석, 트리플A서 시즌 2호 세이브…2이닝 4K 1실점 야구 07.14 3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