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앞둔 PSG 이강인 "우린 같은 목표 추구…꼭 우승한다"

뉴스포럼

UCL 결승 앞둔 PSG 이강인 "우린 같은 목표 추구…꼭 우승한다"

빅스포츠 0 83 05.29 12: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이강인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 정신을 강조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이강인은 29일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는 올 시즌 시작 후 매우 잘해왔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일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시즌을 돌아본 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꼭 우승하겠다"고 인터 밀란과의 마지막 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PSG는 이미 이번 시즌에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1을 비롯해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과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해 국내 대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제 UCL 우승으로 화려했던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려 한다.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든 PSG의 마르키뉴스와 이를 지켜보는 이강인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든 PSG의 마르키뉴스와 이를 지켜보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UCL 우승을 노린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박지성은 당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박지성이 맨유에서 두 차례(2008-2009, 2010-2011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손흥민이 한 차례(2018-2019시즌) UCL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은 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더욱 단결하고, 서로를 돕고, 하나의 팀이 되려고 노력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거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UCL 결승전의 열쇠도 같은 곳에서 찾았다.

이강인은 "이미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다. 우리는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면서 "그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강인의 결승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강인이 올 시즌 UCL 경기를 뛴 건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8강 1차전부터 4강 2차전까지 네 경기에서는 모두 벤치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015 김민재 경쟁자 등장…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요나탄 타 영입 축구 05.30 87
34014 [부고] 이규소(전 고려증권 배구단 단장)씨 별세 농구&배구 05.30 25
34013 'KCC 전격 이적' 허훈 "우승 확률·환경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농구&배구 05.30 81
34012 '포스트 김연경 시대 해법 찾자'…배구연맹, 통합 워크숍 개최 농구&배구 05.30 163
34011 여자배구 도로공사 수석코치에 김영래…5년 만에 친정팀 복귀 농구&배구 05.30 90
34010 프로농구 kt, 내부 FA 가드 이현석과 3년 계약…첫해 1억3천만원 농구&배구 05.30 107
34009 이민성호, 인도네시아·라오스·마카오와 U-23 아시안컵 예선 축구 05.30 30
34008 '한국의 스탠턴' 별명에 kt 안현민 "그래도 아쿠냐가 더 좋아요" 야구 05.30 116
34007 김현수, 결승타 포함 3안타…LG, 한화에 3.5게임 차 선두 질주(종합) 야구 05.30 84
34006 피로골절에도 여자배구대표팀 발탁 정지윤 "당장 뛰지 못해도…" 농구&배구 05.29 78
34005 NBA 오클라호마시티,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첫 우승 도전 농구&배구 05.29 89
34004 2004년생 조동욱, 데뷔 첫 세이브…한화 '젊은 마운드' 활력소 야구 05.29 85
34003 비엘리트 선수 대상 KBL 유스 드림 캠프…민기남·정성조 멘토 농구&배구 05.29 79
34002 부상 회복 중인 정우영, 독일 축구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 축구 05.29 80
34001 프로야구 kt wiz, 6월 1일 박경수 코치 은퇴식 개최 야구 05.29 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