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뉴스포럼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빅스포츠 0 65 06.14 18: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프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11-104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 1, 2차전과 홈 3, 4차전에서 모두 상대와 1승씩을 주고받으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시즌 최저 3점(3개)의 극심한 외곽포 부진에 시달렸다.

정규리그에서 팀을 서부 콘퍼런스 우승으로 이끌고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막판 빛나는 활약을 펼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 공 빼앗는 시아캄
길저스알렉산더 공 빼앗는 시아캄

[AP=연합뉴스]

인디애나가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따라잡는 양상이 반복된 가운데 4쿼터 종료 2분 50여초에 길저스알렉산더가 우중간에서 3점을 꽂았다.

이어진 인디애나 공격이 알렉스 카루소의 블록에 무산됐고, 곧이어 길저스알렉산더가 중거리 점프슛을 넣어 오클라호마시티가 104-103으로 역전하게 했다.

2분 50여초에 적중한 외곽포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유일한 3점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4초를 남기고 에런 니스미스를 6파울 퇴장시키면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07-103, 4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인디애나 베네딕트 매서린이 막판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고, 불필요한 파울 2개를 연달아 범해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자유투 득점을 헌납하면서 승부의 추는 오클라호미시티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5점을 쓸어 담았다. 이 중 15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다만, 어시스트는 1개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14점 15리바운드를 올린 쳇 홈그렌의 활약도 빛났다.

인디애나에서는 파스칼 시아캄이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607 한화 김서현,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도 1위 야구 06.17 68
34606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한국 온다…서울·대구서 친선경기 축구 06.17 61
34605 2025 FIBA 아시아컵 대비 남자농구 강화훈련 소집 농구&배구 06.17 22
34604 BNK 최서연 등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출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6.17 100
34603 KPGA, 강욱순 아카데미에서 주니어 파3 대회 개최 골프 06.17 25
34602 센추리클럽 '-2' 이재성 "내년 북중미, 제 마지막 월드컵 될 것" 축구 06.17 33
34601 각혈했던 프로야구 롯데 장두성, 상태 호전…"가벼운 운동 가능" 야구 06.17 55
34600 프로배구 합동 축승연에서 각오 다진 현대캐피탈·흥국생명 농구&배구 06.17 68
34599 "US오픈에선, 버텨야 해"…챔피언 스펀을 만든 '황제' 우즈의 말 골프 06.16 29
34598 US오픈 제패한 스펀,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로 점프 골프 06.16 50
34597 최혜진,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단독 2위…우승은 시간다(종합) 골프 06.16 77
34596 '월드컵 우승 멤버'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축구 06.16 44
34595 '7경기 무패' 전북 포옛 감독, K리그1 5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06.16 89
34594 MLB 샌프란시스코,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타자 데버스 영입 야구 06.16 105
34593 프로농구 LG의 우승 공약…프로야구 LG 홈경기서 야구장 데이트 농구&배구 06.16 4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