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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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영입

빅스포츠 0 21 01.03 00:20
안홍석기자
울산박물관에서 입단 사진 찍는 윤재석
울산박물관에서 입단 사진 찍는 윤재석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는 지난 시즌 K리그2(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공격수 윤재석(21)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윤재석은 프로에 데뷔한 2024시즌, 전반기에는 천안시티FC, 후반기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며 29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한 유망주다.

2023년 중앙대의 3관왕(U리그 1권역, U리그 왕중왕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 앞장선 윤재석은 2024년에는 천안 개막전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빠르게 성인 무대에 적응했다.

승격을 위해 전력을 끌어올리려던 전남의 부름을 받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뒤에도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전남에서 올린 3골 중 2골은 경기 결과를 막판에 바꾼 '극장골'이어서 더 주목받았다.

울산박물관에서 입단 사진 찍는 윤재석
울산박물관에서 입단 사진 찍는 윤재석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렬한 데뷔 시즌을 보낸 윤재석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도 올랐으나 간발의 차로 수상에 실패했다.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에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겸비한 윤재석이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준다면 울산의 K리그1 4연패 달성에 적잖은 도움이 될 터다.

윤재석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활약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최고의 감독, 선배들이 이끌어주는 만큼 빠르게, 확실하게 임팩트와 활약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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