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뉴스포럼

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빅스포츠 0 66 06.10 12:20
김동민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

[경남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소속 구단 경남FC의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경남FC 단장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경남도 홈페이지 '도민과의 소통' 게시판에는 경남FC 진정원 단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지난 8일 작성된 '경남FC 진정원 단장의 해임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진 단장은 감독과 선수단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선수 스카우트에도 개입해 구단을 팬이 아닌 자신의 영달을 위한 조직으로 만들고 있다"며 "박완수 도지사님, 진 단장의 해임을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올라온 '경남FC의 역사가 단 한 사람의 손에서 더럽혀지는 걸 더 이상 보기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현재 감독에게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게 괘씸합니다"며 "이을용 감독과 같은 억울한 희생양을 만들지 않아야 하고, '경남FC 감독직은 무덤'이라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글 이외에도 팬들은 다수의 글을 올려 진 단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진 단장은 "일부 팬이 제기하는 선수 기용 개입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만약 한 명에게라도 개입했다면 책임을 지겠다"며 "경남FC에는 선수 기용 등을 담당하는 전략 강화팀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조한 성적과 관련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본인은 스폰서와 광고 유치, 티켓 판매 등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해 내년 6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경남FC는 K리그2 14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해에는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진 단장 부임 첫해인 2023년에는 13개 팀 중 4위로 시즌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441 MLB 전체 1순위 유망주 앤서니, 2경기 만에 2타점 2루타 야구 06.11 64
34440 벨트레가 SSG 2군 선수들에게…"간절함이 독이 된 적은 없다" 야구 06.11 25
34439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 골프선수권 다음 달 1일 개막 골프 06.11 30
34438 프로농구 LG, MVP 출신 포인트가드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농구&배구 06.11 36
34437 선발 14연패 못 끊어도…첫 무실점으로 희망 던진 키움 김윤하 야구 06.11 61
34436 넥슨, 프로축구 선수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개최 축구 06.11 24
34435 호주, 사우디 꺾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북한은 '무승' 탈락 축구 06.11 19
34434 골프 경기복 전문 FJ, 여름용 '핫서머 라이크' 출시 골프 06.11 53
34433 손흥민 "아직 토트넘과 1년 남아…어디 가든 최선 다할 것"(종합) 축구 06.11 45
34432 와이스 역투 앞세운 한화, 두산 잡고 1위 LG 반게임 차 추격(종합) 야구 06.11 48
34431 프로농구 컵대회 사라지나…KBL, 비시즌 시범경기 도입 검토 농구&배구 06.11 94
34430 황유나, KLPGA 2부투어서 시즌 3번째 우승…"목표 달성" 골프 06.11 108
34429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6.11 91
34428 10골 손흥민·1천397분 황인범…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주역들 축구 06.11 94
34427 솔라시도CC, 16일부터 야간 라운드 개시 골프 06.11 8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