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뉴스포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빅스포츠 0 81 05.28 12: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작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셰플러.
작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셰플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보너스 타수 방식이 폐지된다.

PGA 투어는 투어 챔피언십 방식이 올해부터 출전 선수 30명이 같은 타수에서 출발하도록 바뀐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투어 챔피언십은 작년까지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했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했고, 2위는 8언더파로 출발했다.

3위는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는 4언더파를 받았다.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는 1언더파이며, 26위부터 30위는 보너스 타수가 없었다.

시즌 내내 쌓은 포인트 랭킹 1위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기 쉽도록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였다.

하지만 이 보너스 타수 때문에 투어 챔피언십은 결말이 정해진 대회라는 오명을 썼고, 플레이오프다운 짜릿한 승부가 펼쳐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보너스 타수 폐지로 출전 선수 30명이 모두 우승 후보가 되는 셈이다.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골프, 가장 높은 보상이 걸린 무대, 가장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형식으로 펼쳐지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PGA 투어는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의 난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작년 챔피언 셰플러는 "투어 챔피언십이 가장 출전하기 어려운 대회가 되고, 페덱스컵 우승이 가장 힘들게 되길 바란다"면서 "투어 챔피언십을 단순한 방식으로 전환하고, 코스 세팅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은 팬들이 경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선수들에게는 더 도전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974 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농구&배구 05.29 56
33973 프로농구 '슈퍼팀' KCC, 허훈도 품었다…이제 보호선수 고민 농구&배구 05.29 49
33972 6경기만의 승리 안양 유병훈 감독 "늦은 5월 첫 승…연승하도록" 축구 05.29 62
33971 '할리버튼 32점' NBA 인디애나, 25년 만의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05.28 68
33970 오타니,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 정복 야구 05.28 83
열람중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골프 05.28 82
33968 최다 등판 1∼3위 모두 롯데…해결책 모색하는 김태형 감독 야구 05.28 108
33967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5.28 71
33966 니클라우스 "내 대회 안 나오는 매킬로이, 이해는 하는데…" 골프 05.28 77
33965 '역대 챔피언' 전인지·박성현·이정은, US여자오픈 동반 플레이 골프 05.28 84
33964 스페인 '초신성' 17세 야말,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5.28 73
33963 여자배구 국가대표 정지윤, 피로 골절서 회복해 대표팀 동행 농구&배구 05.28 66
33962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키워온 '전설' 라울, 2군 감독직 사임 축구 05.28 73
33961 K리그1 대전의 미래 김현오 "골대 앞 침착함·슈팅력이 내 장점" 축구 05.28 66
33960 첫 부상 때 자책한 김도영, 이번엔 SNS 폐쇄…시련의 '도니살' 야구 05.28 6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