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 감독 "월드컵 못 가면 이탈리아 떠나야 할지도"

뉴스포럼

가투소 감독 "월드컵 못 가면 이탈리아 떠나야 할지도"

빅스포츠 0 53 10.17 12:21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망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가투소 감독은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그 공을 인정받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탈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나 살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르베야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이미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더 멀리 갈 것"이라며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지난 6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가투소 감독을 선임했다.

가투소 감독은 현역 시절 엄청난 활동량과 압박, 뛰어난 위치 선정에 따른 패스 차단 능력을 앞세워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할 당시 중원 핵심 멤버기도 했다.

가투소 감독 부임 이후 이탈리아는 4연승을 달렸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에서 승점 15를 쌓아 조 2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이탈리아는 11월 13일 몰도바전, 16일 노르웨이와의 최종전을 남겨 뒀다.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사령탑 자리는 꿈과 같다"며 "우리는 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승리하면 정말 좋기 때문에 수면 부족 등 힘든 상황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366 '정준원 22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연승…SK는 4연패 수렁 농구&배구 10.18 51
38365 MLB 토론토 불방망이 또 터졌다…시애틀과 ALCS 2패 뒤 2연승 야구 10.17 47
38364 대형 FA 영입한 LG·한화·삼성…'가을 야구' 최후의 3개 팀 야구 10.17 52
열람중 가투소 감독 "월드컵 못 가면 이탈리아 떠나야 할지도" 축구 10.17 54
38362 여자배구 도로공사 타나차, 12월 SEA게임 참가로 한 달여 결장 농구&배구 10.17 53
38361 한화 레전드 김태균, 25일 충남 홍성서 야구캠프 개최 야구 10.17 54
38360 고국 LPGA 대회 불참한 리디아 고, '절친' 린디 덩컨 지원사격 골프 10.17 65
38359 쭈타누깐,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불참…수완나뿌라 대신 출전 골프 10.17 58
38358 KBL 프렌즈 '공아지' 카카오 이모티콘 첫 출시 농구&배구 10.17 61
38357 정몽규 "이강인 수상 당연"…A매치 흥행 실패엔 '내 탓' 인정 축구 10.17 56
38356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축구대회 24일 인천서 개막 축구 10.17 64
38355 K리그-주토피아 미니 팝업스토어 19일 화성 홈 경기서 운영 축구 10.17 53
38354 kt 거포 오재일, 은퇴 결정…"성실했던 1루수로 기억되고 싶어" 야구 10.17 65
38353 빗나간 한화 김범수-삼성 김무신 형제 맞대결 "내년에 이룰 것" 야구 10.17 46
38352 애스턴 빌라, UEL 마카비 텔아비브 원정 팬 '직관 금지' 축구 10.17 6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