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서 강등…태국은 캐나다전서 승점 확보

뉴스포럼

한국 여자배구, VNL서 강등…태국은 캐나다전서 승점 확보

빅스포츠 0 23 07.14 12:22

태국, 캐나다와 5세트 접전…한국은 최하위로 떨어져 잔류 무산

경기에 앞서서 국기에 경례하는 한국 대표팀
경기에 앞서서 국기에 경례하는 한국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내년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해 1승 11패를 기록하며 전체 18개 참가국 중 1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승점 5로 한국과 동률이던 최하위 태국이 14일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 4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2(25-17 23-25 28-30 25-23)를 이루고 5세트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의 VNL 잔류는 무산됐다.

키아티퐁 감독(중앙) 작전 지시를 듣는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키아티퐁 감독(중앙) 작전 지시를 듣는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이 최소 승점 1 이상을 확보, 한국을 따돌리면서 승리 또는 패배와 상관없이 최하위에서 탈출했고, 꼴찌로 추락한 한국이 VNL 강등 팀으로 확정됐다.

한국은 이번 VNL에서 캐나다에 유일하게 3-2 승리를 챙겼지만, 나머지 11개 팀에는 모두 패배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에서는 18개국이 12경기씩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최하위 팀은 VNL의 하위 리그 격인 챌린저컵으로 강등된다.

우리나라는 작년 대회 때 태국을 제물로 국제대회 30연패에서 벗어났고 프랑스도 눌러 2승으로 16개국 중 1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최소 2승'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VNL 잔류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18 국내 골프장 105곳, 여름철 휴장 없이 정상 운영 골프 07.15 27
35517 배구대표팀 모랄레스·라미레스 감독, 중간평가로 재신임 시험대 농구&배구 07.15 17
35516 '레알 마드리드 전설' 모드리치, AC밀란 공식 입단…1+1년 계약 축구 07.15 19
3551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7.15 20
35514 LIV 골프, 세계 3위 쇼플리에 이적 대가로 최대 2천700억원 제안 골프 07.15 22
35513 'SSG 주전 포수' 조형우 "체력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야구 07.15 22
35512 MLB 구성원들, 내년 ABS 도입에 긍정적…커쇼 "괜찮을 것 같다" 야구 07.15 70
35511 배구 여자대표팀에 박은진 가세…U-21 대표선수 제외 농구&배구 07.15 16
35510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7.15 22
35509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7.15 66
35508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7.15 28
35507 최고 전력으로 임할 한일전, 홍명보의 주문은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 07.15 25
35506 KPGA 노조, 협회 임원 가혹행위 관련 15일 국회서 기자회견 골프 07.15 26
35505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7.15 22
35504 'VNL 강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23일 진천선수촌 재소집 농구&배구 07.15 2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