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수요·재투자' 이유로 월드컵 티켓 고가 논란 일축

뉴스포럼

FIFA 회장 '수요·재투자' 이유로 월드컵 티켓 고가 논란 일축

빅스포츠 0 19 2025.12.30 12: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5일간 1억5천만건 구매 신청…300년 동안 팔 수 있는 수량"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자료사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자료사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높은 수요와 세계 축구계에 재투자될 수익을 이유로 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가격 논란을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 정상회의에 참석해 FIFA의 북중미 월드컵 가격 정책을 옹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600만~700만장의 입장권이 판매 중인데 15일 만에 1억5천만건의 구매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하루에 1천만건씩인 셈인데 이는 월드컵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월드컵이 거의 100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FIFA는 총 4천400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그러니까 2주 만에 300년 동안 열릴 월드컵의 티켓을 모두 팔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상상해 보라.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이 전 세계 축구 발전에 다시 투자되는 것"이고 강조했다.

그러더니 "FIFA가 없다면 아마도 전 세계 150개국에서 축구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축구가 존재하는 것은 월드컵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을 우리가 전 세계에 재투자하는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자료사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자료사진).

[AFP=연합뉴스]

현재 각국 축구협회를 통해 판매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 180∼700달러(약 26만∼100만원), 결승전은 4천185~8천680달러(600만~1천244만원) 등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의 69∼1천607달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오른 금액이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스협회(FSE)가 "월드컵 전통에 대한 역대 최고 수준의 배신으로, 월드컵이라는 볼거리에 기여하는 팬들의 역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는 등 팬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그러자 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짜리 최저가 입장권을 새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서포터 엔트리 티어'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가격대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 60달러짜리 티켓은 각국 협회에 할당되는 입장권의 10%에 불과해 FIFA가 일단 소나기는 피해 보자고 행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628 K리그1 광주, 35세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과 3년 연장 계약 축구 01.02 34
40627 현대 왕조 이끌었던 '전천후 투수' 전준호, 새해 첫날 별세 야구 01.02 39
40626 '성공적 데뷔' 정관장 문유현 "드래프트 1순위 이유 증명할 것" 농구&배구 01.02 26
40625 '첫 연승'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 "선수들 의욕을 봤다" 농구&배구 01.02 26
40624 홍정호, 8년 뛴 K리그1 전북과 결별…"더는 존중 못 받아" 축구 01.02 24
40623 여자축구 수원FC, 유럽무대 경험한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 영입 축구 01.01 26
40622 "월드컵 우승하겠다" 일본축구대표 감독, 새해 한자는 '이길 勝' 축구 01.01 27
40621 말띠 조병현·김주원 "2026년 나의 해…미친 듯이 뛰어다닐 것" 야구 01.01 40
40620 4일 부산서 여자농구 올스타전…강이슬 '3점 퀸' 신기록 도전 농구&배구 01.01 26
40619 프로축구 서울, K리그2서 2년간 30골 넣은 후이즈 영입 축구 01.01 22
40618 베테랑 윙어 윤일록, 14년 만에 데뷔팀으로…K리그2 경남 합류 축구 01.01 20
40617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1천만 관중 시대, WBC서 성적내야죠" 야구 01.01 27
40616 MLB 샌프란시스코, 오른손 선발 말리 영입…로테이션 보강 야구 01.01 24
40615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원칙은 분명, 과정은 투명, 결과엔 책임" 축구 01.01 21
40614 뜨거웠던 11월, 잠잠했던 12월…새해 첫 FA 계약은 누구 야구 01.01 2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