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연장서 김수지 꺾고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뉴스포럼

마다솜, 연장서 김수지 꺾고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빅스포츠 0 37 11.04 00:20
김동찬기자
마다솜의 3일 경기 모습.
마다솜의 3일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정상에 올랐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천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치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마다솜은 김수지와 함께 연장에 들어갔고,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수지를 따돌렸다.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천200만원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고 올해도 9월과 11월에 승수를 보태며 김수지 못지않은 '가을 여왕'의 길을 걸었다.

이날 마다솜의 연장 상대였던 김수지는 통산 6승을 모두 절기상 가을에 올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는 선수다. 올해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1차 연장을 파로 비긴 두 선수는 2차 연장에서 퍼트 대결을 벌였고, 결국 마다솜이 웃었다.

김수지가 먼저 약 5m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고, 마다솜은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정민과 한진선, 홍현지가 나란히 14언더파 202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 박현경은 10언더파 206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윤이나를 추월하지는 못했지만, 간격을 좁히며 시즌 최종전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 기간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마다솜, 연장서 김수지 꺾고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골프 11.04 38
29256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11.04 27
29255 [프로농구 창원전적] 현대모비스 78-73 LG 농구&배구 11.04 30
29254 프로배구 정관장, 최하위 도로공사 완파…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11.04 36
29253 아데토쿤보·릴러드 75점 합작에도…NBA 밀워키, 5연패 수렁 농구&배구 11.04 32
29252 KPGA 투어 대상 장유빈 "퍼트 보완해서 미국 PGA 퀄리파잉 준비" 골프 11.04 30
29251 [KPGA 최종순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골프 11.04 28
29250 FA 시장 나오는 김하성의 예상 몸값은…4년 680억원 야구 11.03 45
29249 쿠바 감독도 감탄한 박영현 "연투도, 멀티 이닝도 준비" 야구 11.03 49
29248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미국리그 첫 시즌 마무리…3골 3도움 축구 11.03 51
29247 스페인 물난리에 A.마드리드 감독 "이 상황에 경기? 말도 안돼" 축구 11.03 46
29246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FA 시장에 나오나…옵트아웃 선언 야구 11.03 47
29245 헐, 유럽 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우승…시즌 대상은 탬벌리니 골프 11.03 41
29244 외야수 벨린저, FA 재수 선택…MLB 컵스에 잔류 야구 11.03 46
29243 5연패 조준 맨시티, 본머스에 1-2 덜미…EPL 선두 다시 리버풀 축구 11.03 4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