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30점 맹폭…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3-65 승리

뉴스포럼

김단비 30점 맹폭…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3-65 승리

빅스포츠 0 27 11.05 00:20
이의진기자

김단비, 국내 선수로는 23년 만에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김단비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에이스 김단비가 30점 12리바운드로 맹폭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용인 삼성생명을 3연패에 빠뜨렸다.

우리은행은 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3-65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박혜진, 최이샘 등이 이적하고 김단비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박지현까지 외국 리그로 진출하면서 전력 손실이 컸다.

직전 경기에서 부산 BNK에 16점 차로 대패한 우리은행(2승 1패)은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개막 후 세 경기를 모두 패해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이주연을 막지 못해 초반부터 끌려간 우리은행은 전반을 37-42로 마쳤다.

이주연은 3쿼터에도 3점 2방을 터뜨리는 등 8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지만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8점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맞불을 놨다.

김단비가 버틴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2분 31초 전부터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미야사카 모모나가 연속 3점을 성공해 54-51 역전을 이뤄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4쿼터 김단비(6점), 이명관(5점) 등이 고루 득점하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떨쳐내고 73-65, 8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김단비가 30점 12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을 올리는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김단비는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활약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3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 득점하며 리그 최고 포워드다운 기량을 뽐냈다.

김단비는 앞선 신한은행, BNK전 모두 34점을 폭발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이주연이 3점 5방 포함, 2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317 프로야구 삼성, 최채흥·이호성·김대호·육선엽 호주리그 파견 야구 11.05 36
29316 [여자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11.05 37
29315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65 삼성생명 농구&배구 11.05 34
29314 프로농구 소노, 외곽 침체에도 79-64 승…무더기 실책 DB 6연패 농구&배구 11.05 35
29313 신예 풀백 이태석, 홍명보호 승선…이을용과 '父子 국가대표'(종합) 축구 11.05 46
29312 [여자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11.05 29
29311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韓연예인축구단 친선전 추진 축구 11.05 32
29310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11.05 30
열람중 김단비 30점 맹폭…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3-65 승리 농구&배구 11.05 28
29308 한국야구위원회, 충북 보은서 유망주 훈련 캠프 개최 야구 11.05 34
29307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야구 11.05 31
29306 최정, FA 신청…SSG "긍정적 대화·6일 만나 계약 확정 목표" 야구 11.05 36
29305 [프로농구 원주전적] 소노 79-64 DB 농구&배구 11.05 23
29304 프로야구 두산 이정훈 2군 감독과 작별…안승한·서예일 은퇴 야구 11.05 33
29303 시메오네 감독 아들 줄리아노, AT마드리드 데뷔 득점 축구 11.04 4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