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뉴스포럼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빅스포츠 0 17 11.24 00:22
류호준기자

강원FC 리그 최종전 종료 후 환송회…윤정환 감독도 격려

'이제는 영국으로'…강원FC 양민혁 환송식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3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에서 강원FC 양민혁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2024.11.23 [email protected]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저에게 잊지 못할 한 해가 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 양민혁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강원FC는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양민혁 환송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이날도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을 38경기 12골 6도움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기가 끝나고 팬들 앞에 선 그는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토트넘에 합류해 영국 생활을 하게 됐다"며 "강원에서만큼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서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좋은 감독님, 구단 직원분들과 함께 축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영국으로 가서도 강원FC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 올림픽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도 그를 떠나보내며 영국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환송식에 참가한 석민교(37) 씨는 "양민혁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수원에서 출발했다"며 "양 선수가 토트넘으로 가서 손흥민 등 훌륭한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윤 감독은 "1년 동안 아들처럼 생각해온 선수였는데 아쉽다"며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제는 영국으로'…강원FC 양민혁 환송식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23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내 하키센터 앞에서 강원FC 양민혁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강원FC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2024.11.2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90 '야말 결장·카사도 퇴장' 바르사,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승 축구 11.24 19
30289 안나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3R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골프 11.24 19
30288 프로야구와 드라마 쌍끌이…올해 매달 성장한 티빙 야구 11.24 18
30287 '황인범 67분' 페예노르트, 헤이렌베인 3-0 격파 '3연승 신바람' 축구 11.24 17
30286 배준호, 핸드볼 반칙으로 골 취소…스토크시티, QPR과 1-1 비겨 축구 11.24 16
30285 KBO 수비상 발표…투수 하트, 외야수 에레디아·정수빈·홍창기 야구 11.24 20
30284 프로야구 NC, 팀 기록 연계 기부금 3천600만원 적립 야구 11.24 19
30283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야구 11.24 18
30282 노승열, PGA 투어 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 3R 공동 34위 골프 11.24 18
30281 프로야구 한화와 재계약한 와이스 아내, 한국어로 "신나요" 인사 야구 11.24 18
30280 황희찬, 부상 털고 복귀…울버햄프턴, 4-1로 풀럼 잡고 연승 축구 11.24 15
30279 리드, 아시안투어 홍콩오픈 3라운드서 59타…프리퍼드 라이 적용 골프 11.24 18
30278 '훌륭한 패스'로 맨시티에 5연패 안긴 손흥민, 평점 8점 축구 11.24 9
30277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11.24 21
3027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11.24 1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