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S 우승 문턱서 홈런 3방 맞고 2⅔이닝 5실점

뉴스포럼

KIA 양현종, KS 우승 문턱서 홈런 3방 맞고 2⅔이닝 5실점

빅스포츠 0 30 10.29 00:21
홍규빈기자
아쉬운 양현종
아쉬운 양현종

(광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2사 1루 삼성 디아즈에게 홈런을 허용한 KIA 선발 양현종이 김도현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 문턱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KS 5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5실점(5자책) 끝에 조기 강판했다.

5실점은 포스트시즌을 기준으로 양현종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2사 후 르윈 디아즈에게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흔들린 양현종은 다음 타자 김영웅에게도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던져 '백투백 홈런'을 헌납했다.

양현종은 2회 KIA 하위 타선 이재현, 김현준, 이병헌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류지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 더 채운 뒤 만난 디아즈에게 또 일격을 맞았다.

디아즈는 2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43㎞짜리 직구를 강하게 잡아당겨 우월 아치를 그렸다.

결국 KIA는 양현종을 내리고 김도현을 소방수로 올렸다.

KIA는 4회초 현재 2-5로 끌려가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KS 2차전에서는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2차전 승리로 역대 한국시리즈 국내 선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36세 7개월 22일)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닷새 후 시리즈 전적 3승 1패에서 열린 5차전, 양현종은 고개를 푹 숙이고 더그아웃에 일찍 들어가야 했다.

3회 강판당하는 양현종
3회 강판당하는 양현종

(광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2사 1루 삼성 디아즈에게 홈런을 허용한 KIA 선발 양현종이 김도현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968 '기록의 사나이' KIA 최형우,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야구 10.29 35
28967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10.29 30
28966 KIA 이범호 감독 "우승의 기쁨은 올해 끝나…더 올라갈 것" 야구 10.29 36
28965 정규시즌엔 김도영, KS에선 김선빈·김태군…KIA의 탄탄한 전력 야구 10.29 35
28964 인판티노 FIFA 회장, 7년 만에 대한축구협회 방문 축구 10.29 42
28963 꼴찌 후보에서 KS까지…삼성 사자군단, 졌지만 지지 않았다 야구 10.29 31
28962 윤영철 빈자리 채운 '예비군' 김도현, 양현종 공백도 메웠다 야구 10.29 33
28961 적극적인 외국인 교체에 정확한 FA 투자로 꽃피운 KIA 'V12' 야구 10.29 37
28960 KIA 'V12' 금자탑…강기정 광주시장 "타이거즈는 광주의 힘" 야구 10.29 33
28959 삼성 디아즈·김영웅, KS 5차전 1회에 연속타자 홈런 야구 10.29 30
28958 [프로야구 KS 5차전 전적] KIA 7-5 삼성 야구 10.29 33
열람중 KIA 양현종, KS 우승 문턱서 홈런 3방 맞고 2⅔이닝 5실점 야구 10.29 31
28956 MVP 김선빈 "2009년엔 리모컨 던졌는데…올해 우승이 가장 감동"(종합) 야구 10.29 30
28955 김단비 34점…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첫 승 농구&배구 10.29 33
28954 작은 거인 김선빈, 2009년 엔트리 탈락 딛고 1표 차로 MVP 영예 야구 10.29 3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