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어깨 관절 손상 진단…KS·프리미어 12 출전 불발

뉴스포럼

삼성 원태인, 어깨 관절 손상 진단…KS·프리미어 12 출전 불발

빅스포츠 0 32 10.27 00:20
김경윤기자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 동반…4~6주 재활 필요 소견"

시즌 내내 삼성 괴롭힌 부상 악령…마지막까지 진통

원태인, 3회초 강판
원태인, 3회초 강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강판 전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4.10.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패권을 놓고 싸우는 삼성 라이온즈에 초대형 악재가 나왔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24)이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26일 "원태인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됐다"며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이 있고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진은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S 4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3회 교체과정에서 트레이닝 코치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 후 정밀검진 결과 부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원태인은 KS 남은 경기는 물론, 다음 달 13일 첫 경기를 치르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출전도 불발됐다.

원태인은 어깨 회복에 힘쓰면서도 KS 5~7차전이 열리는 광주에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은 일단 선수단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원태인 격려하는 구자욱
원태인 격려하는 구자욱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마운드를 내려오자 구자욱이 격려하고 있다. 2024.10.26 [email protected]

삼성은 올 시즌 중요한 시기마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어깨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낙마했고, 왼손 베테랑 투수 백정현은 플레이오프(PO) 대비 연습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손가락이 골절돼 시즌 아웃됐다.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 역시 LG 트윈스와 PO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이후 가을야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당초 원태인은 KS 4차전에 이어 7차전 선발 등판 의지를 보였으나 부상으로 불발됐다.

삼성은 KS 1승 3패에 몰려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937 홍성 김태균 야구캠프 성황리 마무리…전현직 KBO 스타들 출동 야구 10.28 32
28936 '이강인 78분' PSG, 마르세유에 3-0 완승…리그 9경기 무패 축구 10.28 39
28935 리버풀, 아스널과 2-2 무승부…EPL 5연패 노리는 맨시티만 웃었다 축구 10.28 35
28934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골프 10.28 27
28933 손흥민 결장한 토트넘, EPL 하위권 크리스털 팰리스에 0-1 패배 축구 10.28 35
28932 SSG, 일본 가고시마서 유망주 캠프…이율예 등 신인 4명 합류 야구 10.28 30
28931 프로농구 DB, 우승 후보라더니…4연패 당하며 9위 추락 농구&배구 10.28 31
28930 드디어 터진 주민규 vs 영건 양민혁…누가 K리그1 우승 이끌까 축구 10.28 33
28929 김민재, 끝까지 달려 실점 막아내…뮌헨, 보훔에 5-0 완승 축구 10.28 41
28928 황의조, 튀르키예서 리그 3호골…알라니아스포르는 1-2 역전패 축구 10.28 36
28927 이선규 전 코치, 몽골 남자배구 하쑤 사령탑으로 새 출발 농구&배구 10.28 33
28926 [위기의 여자축구] ①창녕WFC 해체 갈림길…위태로운 WK리그 8팀 체제 축구 10.28 37
28925 9년 만에 우승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랭킹 27위로 상승 골프 10.28 33
28924 울산, 동해안더비 2-0 완승…내달 1일 강원 잡으면 K리그1 3연패(종합) 축구 10.28 46
28923 [KPGA 최종순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골프 10.28 4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