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뉴스포럼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빅스포츠 0 75 07.22 12: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좌익수 라모스와 뜬공 포구 미루다가 놓쳐…팀은 6연패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6)가 행운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선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1회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5로 뒤진 1사 1루 기회에서 또다시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애틀랜타 우완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의 2구째 낮은 싱킹 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범타를 쳤다.

4회 2사 1루에서도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3-8로 벌어진 6회초 공격 때 나왔다.

이정후는 2사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에런 버머를 상대로 3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스위퍼를 건드렸다.

빗맞은 타구는 코 앞에 떨어져 굴러갔고, 그 사이 이정후는 1루로 쏜살같이 뛰어 세이프됐다.

상대 팀 포수 숀 머피는 급하게 공을 잡아 1루 송구했으나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다.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정후는 행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6회말 수비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

그는 2사 2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평범한 뜬 공을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동료 좌익수 엘리오트 라모스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힐끗 쳐다보면서도 타구를 잡는 제스처를 보이지 않았다.

라모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는 콜 플레이하지 않았고, 결국 타구는 이정후의 코 앞에 떨어졌다.

이 타구는 적시 2루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을 줘도 무방한 플레이였다.

이 플레이로 스코어는 3-9로 벌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4-9로 져 6연패에 빠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09 '만년 기대주' 펠릭스, 결국 사우디리그로…호날두와 한솥밥 축구 07.28 53
35908 방한 앞둔 바르셀로나, 우여곡절 끝 고베와 친선경기서 3-1 승리 축구 07.28 38
35907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7.28 44
35906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7.28 46
35905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7.28 71
35904 [프로축구 중간순위] 27일 축구 07.28 61
35903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07.28 86
35902 '린가드 PK 결승골' K리그1 서울, 대전 원정서 신승…3위 맹추격 축구 07.28 42
35901 전준우 2타점 결승 2루타…롯데 5연승-KIA 6연패 '엇갈린 희비'(종합) 야구 07.28 44
35900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7.28 44
35899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2 울산 축구 07.28 76
35898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7.28 86
35897 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골프 07.28 44
35896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7.27 89
35895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7.27 10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