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배러쿠다 챔피언십서 PGA 투어 첫 우승

뉴스포럼

제라드, 배러쿠다 챔피언십서 PGA 투어 첫 우승

빅스포츠 0 45 07.21 12: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라이언 제라드
라이언 제라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제라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천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3점을 쌓았다.

최종 합계 47점을 올린 제라드는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44점)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72만달러(약 10억원)다.

같은 기간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된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나선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다.

이글에 5점, 버디엔 2점을 주고, 파를 지키면 점수 변화가 없다. 보기는 1점 감점되며, 더블 보기나 그보다 못한 성적은 모두 3점씩 깎인다.

2023년 특별 임시회원 신분으로 PGA 투어에서 잠시 뛰었다가 이번 시즌 정식으로 데뷔한 제라드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전까진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만 지난해 1승이 있었고, 정규 투어에선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리코 호이(필리핀)와 공동 선두였던 제라드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버디,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우승의 발판을 놨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만 7점을 더한 그는 11번 홀(파5)에서도 이글을 잡아내는 등 후반에도 6점을 더 줄였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판루옌은 후반에만 10점을 추가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준우승했고, 토드 클레먼츠(잉글랜드)가 39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호이는 이날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공동 8위(34점)로 마쳤다.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공동 20위(30점)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49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7.22 79
35748 김응용 전 감독, 10연승 5번…김경문 감독은 3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7.22 84
35747 K리그1 전북 '독주 체제' 완성…더 뜨거워진 '6강 신경전' 축구 07.22 88
35746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7.22 63
35745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7.22 76
35744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K리그 트레이딩 카드 출시 축구 07.22 82
35743 여자배구 대표팀 23일 재소집…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07.22 80
35742 MLB 유일한 1점대 ERA 스킨스, 불운 떨치고 54일 만에 승리투수 야구 07.22 82
35741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07.22 80
35740 틈새 노리는 임성재·김시우·안병훈·김주형, 3M오픈 출격 골프 07.22 88
35739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07.22 84
35738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7.22 36
35737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7.22 30
35736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7.22 39
35735 '4년 만의 V리그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종합) 농구&배구 07.22 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